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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유방암 치료 후 팔 림프부종 발생 위험 예측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6-28

유방암 치료 후 팔 림프부종 발생 위험 예측

의대 김용배, 장지석, 변화경 교수(방사선종양학) 연구팀



의대 김용배, 장지석, 변화경 교수(방사선종양학) 연구팀이 유방암 치료 후 팔 림프부종이 나타날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발표했다. 연구 ‘유방암 치료에 따른 림프부종 발생 위험(Risk of Lymphedema Following Contemporary Treatment for Breast Cancer)’은 ‘Annals of Surgery(IF 10.13)’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받은 5,5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팔 림프부종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높은 체질량 지수, 많은 액와 림프절 절제 개수, 유방 전절제술, 탁센 계열의 항암제, 높은 방사선 선량 및 넓은 방사선치료 범위가 팔 림프부종의 발생에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림프부종 발생 예측 모델(노모그램)을 만들어 모델을 별도의 국내 1,877명과 유럽 지역 191명의 환자 데이터에 적용해 검증했다. 그 결과 예측력을 의미하는 C-index가 각각 0.832와 0.820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유방암 치료 후 발생하는 팔 림프부종에는 수술과 관련된 요인뿐만 아니라 항암약물치료 및 방사선 치료와 관련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는 유방암 치료의 부작용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발된 모델은 유방암 환자의 팔 림프부종 발생의 예측과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vol.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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