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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우리 대학교, QS 세계대학평가 역대 최고 순위 달성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6-18

우리 대학교, QS 세계대학평가 역대 최고 순위 달성

전년대비 6계단 상승한 79위로 개교 이래 최고 성적 거둬



우리 대학교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6월 9일 발표한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2)에서 79위에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5위에서 6계단 상승한 것으로, 대다수 국내 주요대학들의 순위가 전년대비 하락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6,415개 대학이 참여했고, 이 중 1,300위까지 순위를 발표했다. 100위 이내 국내 대학은 서울대(36위), KAIST(41위), 고려대(74위), 연세대(79위), 포항공대(81위), 성균관대(97위)로 총 6개이다.


우리 대학교는 2019년까지 100위권에서 순위가 정체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지난해 85위로 순위가 급상승하고 올해 70위권에 진입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QS 세계대학평가의 평가지표는 학계 평판(40%)과 졸업생 평판(10%), 교원당 피인용 수(20%), 교원당 학생 수(20%), 외국인 교원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등 6개로 구성돼 있다. 우리 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국제화 지표를 제외한 평판도, 연구, 교육 환경 등 모든 지표에서 전년대비 상승하며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연구 지표 크게 개선

우리 대학교의 ‘연구 지표’는 대학평가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늘 지적돼 왔다. 하지만 올해 지표값이 크게 개선되며 그동안 학교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자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자 전주기 지원정책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선도연구자를 발굴하고 유치하기 위한 중장기 채용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으며, 신임교원이 연구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2014년부터 ‘연세미래선도연구사업’을 통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연세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 사업’을 2021학년도부터 신규 도입했다.


프론티어연구원(Yonsei Frontier Lab)은 세계적 수준으로의 연구력 제고를 위해 해외 우수 연구자와의 국제공동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 에모리 대학, 호주 시드니 대학,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스위스 제네바 대학 등 우수 해외대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공동연구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자 간 인적교류 지원, 세계 20위권 대학과의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이에 더해 균형 있는 학문 발전을 위해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비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미래 첨단 연구분야 개척을 위해 K-NIBRT, AI 대학원을 추진하는 등 연구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 기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캠퍼스에 약 3,000평 규모의 ‘에스엘바이젠산학협력관’을 완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6년간 약 600억 원의 정부 지원으로 매년 2,000여 명의 의약 전문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센터를 2023년까지 완공함으로써, 정부, 국내외 바이오 산업체, 연구기관과 협력한 세계적 수준의 산학연 중심 바이오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9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대학원 사업, 미래자동차용 소재부품장비를 개발하는 박사인력양성을 위한 64억 원 규모의 혁신선도연구인재 지원사업(KIURI), IoT, VR 등의 SW 분야를 선도하게 될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스마트 건설기술개발 사업 등을 수주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양성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연구기관-산업체-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연세사이언스파크(Yonsei Science Park, YSP) 조성을 추진 중이며, YSP 조성을 통해 교육-연구-사업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이른바 ‘대학이 중심이 된 혁신생태계’를 창출하고자 한다.



졸업생 평판, 학계 평판 지표에서 우수 평가

우리 대학교는 졸업생 평판 세계 44위, 학계 평판 세계 85위로 평판도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QS평가가 증명하듯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세계 속의 연세인들은 학계, 기업계 동료로부터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우리 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 속에서 구성원 모두의 지혜와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지난해 창립 135주년을 맞아 ‘진리와 자유를 향한 연세의 도전’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도전과 선도(Excellence), 창의와 혁신(Innovation), 공존과 헌신(Engagement)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우선 미래 사회 변화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학과(인공지능융합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는 대학교양 10개 영역 가운데 ‘정보와 기술’ 영역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해 학부생 전체에 대한 ICT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1학년도부터 S/U 평가 제도, 마이크로 전공제도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해 학과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전공과목을 수강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창의·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혁신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뉴미디어·디지털 시대의 교육혁신을 선도할 지식 공유 플랫폼인 ‘런어스(LearnUs)’ 구축 및 교육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earnUs는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 플랫폼으로 이번 학기부터 정규 학위 과정 운영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이를 국내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고 온라인 한국어 교육과정 등 기타 온라인 비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해 오는 8월부터 오픈, 누구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지식 채널’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가상공간을 활용한 교육을 본격화함으로써 전 세계의 교육수요자들과 전면적으로 소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교육시장의 선구자로서 그리고 한국 대학교육을 이끄는 최고의 사학으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3층에 위치한 멀티미디어센터를 창의·융합 교육에 최적화된 실감미디어 기반 복합공간 ‘미디어 코먼스(Media Commons)’로 전면 개편했다. 이 공간에는 가상원격강의·화상회의·전시체험용 다목적 미디어홀, 강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미디어협업실,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편집·교육용 XR Lab 등 최첨단 실감미디어 기반 교육 시설이 들어섰다. 이로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국내 대학도서관 최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해서는 2020년 12월 학생 경력개발 시스템 ‘커리어연세(Career Yonsei)’ 전면 개편을 통해 대학 생활 전 주기에 걸친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학생회관 2층에 커리어라운지를 조성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휴학, 창업대체학점 등 유연한 학사제도 도입해 창업으로 인한 학업단절과 학업병행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전형 창업교육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학술정보관 Y-Valley, 공학원 BI 등 창업공간을 지원하며 기업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실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성장·성과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에 초점을 둔 ‘QS 세계대학평가’, ‘네이처 인덱스평가(세계 134위, 국내 3위)’뿐만 아니라 최근 발표된 전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 ‘THE 영향력평가’에서 세계 30위(국내 1위)에 오르는 등 외부 대학평가에서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며 사회 공헌과 연구 성과 면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대학임을 입증받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교육 혁신을 통한 ‘공동체 정신을 지닌 혁신적 리더’ 양성과 함께 우수 연구자 발굴·유치 및 미래 유망분야 지원 등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vol.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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