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대학, 한태동 명예교수 백수 기념 스승의 날 행사 개최

스승의 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 가져

신과대학(학장 권수영)과 신과대학 동문회는 공동주최로 5월 15일(토) 오전 11시, 원두우신학관 교수회의실에서 한태동 명예교수와 홍근표 사모를 모시고 백수 축하모임 및 스승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한태동 박사는 1924년 상해 임시정부의 재무를 맡았던 독립운동가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중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와 프린스턴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1957년 우리 대학교 신과대학에 부임해 34년 동안 재직하면서 다양한 학술분야와 교계의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했다. 90년대 초 그가 대강당에서 개설한 교양과목 '세계사와 문화의 틀'은 2,000명이 넘는 학부학생들이 수강하면서 당시 일간지에 명강좌로 소개됐고, 조한혜정 교수 등 우리 대학교 현직 교수들이 수업에 참여해 배우기도 하였다.

권수영 학장의 인사말로 백수 축하모임을 시작했으며 미국에서 목회하는 곽지선 동문(신학 83)의 기도에 이어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홍려희 동문(신학 84)의 생신축하 연주 동영상(BACH, Organ Concerto in A minor. bvvw593)을 감상했다. 그리고 이날 온라인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은 ‘내가 기억하는 한태동 교수님’이란 주제로 동문들이 자유롭게 학창시절에 기억되는 스승과의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참여자들은 한태동 교수의 100년의 열정을 담은 기념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스승의 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토리위드 한지원 대표(신학 84)가 제작한 동영상은 '연세신학TV'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