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슨 박사 고손자 세브란스 방문

조셉 닐 씨 지난달 29일 의료원 방문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의 고손자인 조셉 닐 씨가 지난달 29일 의료원을 방문해 에비슨 박사의 업적을 살피고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세브란스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이날 의대학장실에서 유대현 의대학장, 인요한 국제진료소장과 만난 그는 종합관 4층 알렌 기념관과 에비슨 박사의 한국 도착부터 주요 행적이 담긴 역사화를 관람하고 국제진료소와 진료소 앞 전시품도 함께 살폈다.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에 위치한 로봇트레이닝센터와 에비슨 박사 동상도 둘러봤다. 

조셉 닐 씨는 “병원을 둘러보면서 한 사람이 세월을 거치며 얼마나 수많은 생명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본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한국을 방문해 병원을 직접 살펴보고, 선대가 말씀하신 한국으로부터 받은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제게 큰 의미인지 표현하기 어렵다.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할 수 있게 해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