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학대상

윤주헌(학술) 교수, 김봉옥(봉사) 동창

학술상 조병철 교수·창업대상 최종락 교수

의대 윤주헌 교수(이비인후과학, 학술부문)와 김봉옥 의대동창(78년졸, 봉사부문)이 8일 우리 대학교 창립 136주년 기념식에서 연세의학대상을 받았다.

윤주헌 교수는 상기도 염증과 후각의 기전 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논문들을 게재했고 국제학회 설립과 수술기구 개발을 통해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가 세계적 수준의 진료·연구기관으로 인정받는 데 기여했다. 또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와 기도점액연구소 설립에 기여해 의대 연구 환경 개선과 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봉옥 동창은 국립대병원장으로 충남대학교병원 재직 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데 공헌했고,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재직 시 COVID-19 전담병원으로 대구지역 감염 확산 상황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자원봉사자 및 내외부 직원 중 한 명의 격리대상자도 발생하지 않을 만큼 완벽한 방역을 수행했다.

우리 대학교 학술상(의생명부문)은 의대 조병철 교수(내과학)가 받았다. 조병철 교수는 국내 연구자 최초로 전 세계 암 진료 지침서인 NCCN 가이드라인을 변경했으며, 2021년 레이저티닙 식약처 승인 및 다국가 3상 허가 임상 총괄 책임자 역할을 수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면역중개연구 사업을 통해 7억 9,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술이전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디엑솜 대표인 의대 최종락 교수(진단검사의학)는 연세창업대상(교원창업 부문)을 받았다. 그는 의료 현장의 필요성을 위해 창업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각종 대외 수상으로 학교 평판도에 기여함과 동시에 교원창업 활성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