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라이프아카데미’라는 날개를 달고 비상(飛翔)하라!

동원육영재단과 5년 차 협약 체결

[사진. 동원육영재단 라이프아카데미 인재상]

우리 대학교와 동원육영재단은 전인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고 2021년 3월 ‘제5기 연세 라이프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지성은 물론 인성까지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2017년 시작한 라이프아카데미는 현재 전국 12개 대학(연세대, 서울대, 고려대, 서울교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조선대, 부경대, 서강대, 인하대, 청주대, 영남대)으로 확대돼 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앞서 지난 2017년 2월 동원육영재단과 차세대 인재의 전인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고 제1기 라이프아카데미 대학을 출범한 바 있다.

라이프아카데미는 '자기 인생에 충실하고 덕·지·체 조화를 이룬 사명감과 책임감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비전은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는 글로벌리더 양성'이라는 우리 대학교 RC교육 목표와도 부합해 RC교육을 받는 1학년을 주 대상으로 학부대학 산하에 연세 라이프아카데미 센터가 설립됐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학습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배우고 생활하는 RC환경의 장점을 살려 라이프아카데미 분반은 하우스와 연계해 개설된다. 특히 5년 차가 되는 올해는 국제캠퍼스의 12개 하우스가 모두 참여해 2개 하우스가 한 분반을 이뤄 총 6개 분반(홍혜경, 한봉환, 권진희, 김성수, 김은정, 진영복 담당)이 개설됐다. 모든 하우스에는 라이프아카데미 담당 RA가 배치돼 하우스 내에서 라이프아카데미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연세 라이프아카데미는 독서, 심화토론, 특강, 주제별 탐구활동과 발표회, 워크숍 등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공통도서 2권과 5가지 부문(인간과 역사, 문학과 예술, 가치와 윤리, 사회과학, 과학기술)의 주제별 도서를 포함해 1년 동안 총 12권 이상의 책을 읽고 토론한다. 독서와 심화토론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이를 직접적인 실천과 사회문제 탐구활동에 접목시킴으로써 소통능력, 융·복합능력, 리더십, 창의력을 지닌 실천적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사진. 2019년 라이프아카데미 책과 함께하는 밤]

연세 라이프아카데미는 1학년 학생들이 전원 RC교육을 받아 수업시간 외에도 함께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과 선후배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멘토링이 활발하다는 점에서 타 대학 라이프아카데미와 차별화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도 하우스 기반 RC조직과 온라인 선후배 간담회가 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 2021년 줌(ZOOM)으로 진행된 라이프아카데미 수업]

연세 라이프아카데미는 ‘옳은 것‘과 ‘그른 것’의 이분법으로 사고하기 쉬운 현대사회에서 독서, 토론, 특강, 워크숍을 통해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이라는 사고를 가르침으로써 시야를 넓혀준다. 또한, 자신의 시각으로만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며 서로 협력하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우물 안에 갇혀 살고 있다. 각자 자신만의 기준이 있으며 이로 인해 분별과 배척이 생긴다. 다름을 배우고 사고를 넓히는 것은 이 우물에서 벗어날 기회이다. 연세 라이프아카데미는 독서와 토론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탐구활동, 탐구활동 발표회, 문화탐방, 워크숍 등 사회혁신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RC학생들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함께 성장하고 협력해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와 동원이 달아준 ‘연세 라이프아카데미’라는 날개를 달고 연세인이여 비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