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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국제캠퍼스 소식] RC 전체 프로그램 ‘연세토론회(Yonsei Debate Salon)’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5-04

RC 전체 프로그램 ‘연세토론회(Yonsei Debate Salon)’

새내기 첫 학기는 토론으로 랜선 동기 만들자!



‘토론’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100분 토론’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RC 전체 프로그램 ‘연세토론회(Yonsei Debate Salon)’는 딱딱한 토론만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편안하고 열린 분위기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연다. 2021학년도 1학기 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연세토론회’ 세미나가 오픈 세미나와 1차, 2차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중간고사 이후의 3차, 4차 세미나를 앞두고 있다.


‘연세토론회’는 살롱 문화를 기반으로 한 토론장 프로그램이다. 연세토론회는 모든 RC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세미나를 먼저 진행한 뒤, 한 학기 동안 함께할 토론회원을 모집했다. 토론회원 선발은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연세 사회에서 건강한 토론 문화를 향한 1학년들의 의지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집을 거쳐 뽑힌 총 10명의 토론회원은 오픈 세미나 이후의 모든 세미나에 토론 참여자와 진행자로서 참여하며, 2차 세미나부터는 토론회원이 아닌 학생들도 게스트로서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도 전문성을 놓치지 않는 토론 분위기를 꾀했다.


세미나는 매번 RC학생들이 선정한 새로운 주제에 대해 논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토론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 세미나에서는 원탁토론, 1차 세미나에는 드릴링 토론, 2차 세미나에서는 ‘너 나와’ 토론을 도입하며 RC학생들과 RA들은 다양한 토론 방식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정예일 RA는 “CEDA(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 교차조사형 토론), BP(British Parliamentary style, 영국 의회식 토론)와 같은 고전적인 토론 방식부터 드릴링, ‘너 나와’ 토론과 같은 여러 토론 방식을 경험하며 논리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다양한 토론 방식을 도입한 의도를 설명했다. 


‘연세토론회’에 회원이나 게스트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줌(Zoom)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토론뿐만 아니라 패들릿(Padlet)이라는 온라인 게시판을 이용해 자유롭게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 연세토론회 패들릿(padlet) 온라인 토론장]


이렇게 토론을 배우고 흥미를 키운 학생들은 2학기에 이어지는 ‘연세 디베이트 오픈(Yonsei Debate Open, 이하 YDO)’에 참여해 토론에 대한 열정을 더욱 심화할 수 있다. 1학기의 ‘연세토론회’가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토론에 대해 차차 알아가고 배워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토론장 프로그램이라면, ‘YDO’는 영국 의회식 토론 방식을 기반으로 실력을 갈고닦은 학생들이 논제선정부터 토론, 심사까지 직접 수행하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 신입생들이 참여하는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정예일 RA는 “토론을 하는 목적은 설득을 ‘당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토론이란 “상대방의 좋은 의견을 배우고 내 의견 역시 상대방을 더 쉽게 설득시키기 위해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매 학기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는 정예일 RA는 “다름을 배울 수 있는 젊은 대학생의 시절을, 그간 거쳐 간 RC학생들처럼 많은 RC학생들이 충분히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연세 토론 프로그램의 목적은 자신이 성장해나가는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연세토론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기대했다.


연세토론회에 참여했던 심수민 학생(교육학 21)은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학문 분야를 공부하는 학우들과 같은 주제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분석해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연세토론회에서 토론의 매력을 느끼고, 다양한 학우들과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도경 학생(중어중문학 21)은 “토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회원들과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부족한 점을 보완할지 고민할 수 있다.”며 또 다른 연세토론회의 장점을 언급했다. 이어 “논리적으로 빈약한 발언을 했을 때는 스스로 화가 나고 아쉬운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 기분을 발판 삼아 실력을 더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긴다.”며 “연세토론회를 통해 얻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은 다른 토론에서나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부대학 RC교육원은 RC프로그램을 통해 강의실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기존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학술, 문화예술, 체육 콘텐츠 등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RC프로그램 중 RC교육원이 주관하는 ‘전체 프로그램’은 ‘RC 학술/문화예술/건강’ 영역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며 명사 특강, 창의플랫폼, 라이프아카데미, 동아리 공연, RC올림픽 등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만남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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