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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우수 컨소시엄’ 선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4-26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우수 컨소시엄’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성과 참관 및 격려 위해 방문



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참여하는 ‘세브란스 컨소시엄’이 1차년도(2020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우수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1차년도 사업은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총 5개 컨소시엄이 진행한 바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수 컨소시엄의 성과를 참관하고 사업 참여자들을 격려하고자 15일 의료원을 방문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주관기관으로서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및 14개 협조기관과 ‘세브란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차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올해부터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도 함께한다. 


의료원과 참여 기관들은 이날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 권덕철 장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 방영식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과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총괄 연구책임자(PI)인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임준석 의료정보실장, 실무 연구책임자(PI)인 김현창 빅데이터실장, 양재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료정보실장, 한상욱 아주대학교병원장,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과를 시연했다.


권덕철 장관은 우수 컨소시엄 선정을 축하하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방대한 병원 의료데이터를 외부연구자 및 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결다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혁신적 의료기술 개발에 중추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창 빅데이터 실장이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세브란스 컨소시엄은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컨소시엄 내 대규모 빅데이터(890만 명, 2.1PB) 통합분석지원포털(SOBIG)을 구축해 의료 빅데이터를 연계해 통합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원내에 빅데이터 분석실을 마련해 외부 공동 연구 시 데이터 반출금지 등 여러 제약 사항을 해결하고, 다기관, 산업계와의 활발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의료기관 내 빅데이터 직접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COVID-19 통합 대시보드를 구축해 내·외부 감염자 동선 파악을 통한 재난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관 내 인력, 병상 등 실시간 재원 현황을 공유해 보건의료정보정책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진료 전 모바일 문진 시스템도 마련해 병원 내 체류 시간을 줄이고 불필요한 접촉을 감소시켜 효율성 증진은 물론 환자 안전과 편의도 높였다. 4개 분야 5대 특화(암질환-다학제적 통합 암 빅데이터·암 유전체 데이터, 심뇌혈관질환-다중원천검사 데이터, 호흡기질환-호흡기 중환자 및 COVID-19, 기타특화-응급의료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도 목표치를 상회해 구축한 바 있다.


이어 컨소시엄 참여기업으로서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가 다양한 데이터가 결합된 심층연구용 특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성과를 발표했다. 메디웨일은 망막사진 분석을 통해 안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당뇨 등 전신질환까지 예측·진단하는 인공지능 의료진단기기인 ‘닥터눈’을 개발했다. 레몬헬스케어는 모바일 앱 기반 비대면 진료서비스 개발을 통해, 내원 환자에게 진료 전 설문을 배포해 주요 의료 정보를 미리 수집하고 EMR을 연계해 병원 내 대기 시간 단축 및 진료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 같은 성과를 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지원과 격려에 감사하다.”며 “사업의 목표에 맞게 의료질 개선과 안전, 효율을 추구하며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 컨소시엄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 및 각종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2021년 사업에서는 컨소시엄 간 빅데이터 플랫폼 내실화 및 데이터 공유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vol.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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