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교수평의회, ‘연세가 묻고 총장이 답하다’ 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4-01

교수평의회, 연세가 묻고 총장이 답하다 포럼 개최

서승환 총장 초청 포럼으로 소통의 장 열어


[사진1. (왼쪽부터) 김현재 교수평의회 총무간사, 박태윤 교수평의회 부의장, 박상규 교수, 서승환 총장, 

김혜숙 교수평의회 의장, 오종원 교수, 이도준 교수평의회 편집간사, 김동환 교목]


교수평의회는 3월 24일(수) 오후 4시 ‘2021 연세대학교 교수평의회 포럼: 연세가 묻고 총장이 답하다’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승환 총장이 ‘소통, 공감 그리고 도약’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고, 박상규 교수(환경에너지공학부)와 오종원 교수(생명공학과)가 패널로 참가했다. 이어 사전 수합 질문 및 패널 토론 등을 기반으로 김혜숙 교수평의회 의장이 좌장을 맡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혜숙 교수평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 2월 취임한 서승환 총장께서 우리 대학교의 위기를 극복할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했으며 초유의 감염병 사태로 또 다른 위기 상황에 당면해 있으나 소통과 신뢰를 통해 연세 공동체가 함께할 때 리더십이 발휘되고 연세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럼의 취지를 언급했다.


[사진2. 개회사 하는 김혜숙 교수평의회 의장]


서승환 총장의 발제는 학내 현안인 ‘연구, 재정, 증축, 기부금, LearnUs, 교육, 소통’ 등의 세부주제로 구성됐다. 연구부문에서는 교내 연구의 선택과 집중, 우수인력 확보, 신산업·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분야 수주 증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재정계획에서는 모금 실적이 양호함을 보고했고, 증축부문에서는 숙원사업인 과학원 증축 사업과 청송대 가꾸기 공사가 진행될 것임을 보고했다. 기부금과 관련해서는 의료예우 제도 개선과 모금 아이템 및 채널 다변화를 추진 중임을 밝혔다.


특히, 서승환 총장은 LearnUs 사업에 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면서 우리 대학교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이고 대중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대학, 학과, 교수가 수익을 배분할 수 있는 적극적 인센티브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3. 발제하는 서승환 총장]


교육과 관련해서는 교내 공간 효율화, 연구 인센티브, 연구력 최우선 수상제도, 특임교수 제도 개편, One Point 규제 해소 정책 등을 설명했다. 소통과 관련해서는 “18개 단과대학별 간담회를 매학기 1회 진행해 왔고, 총장공관에서 진행했던 ‘아침청담’과 같은 소규모 미팅을 활성화해 학내 소통이 제도화되고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원과 미래캠퍼스의 세부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의료원은 IT인프라 개선 투자를 통한 데이터 중심 의료혁신, 진료수입 외 재정기반 다각화를, 미래캠퍼스는 안정적 재정구조, 행정지원체계 효율화·고도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박상규 교수는 13년 동안 동결된 등록금 문제와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 상황에서 장기적인 재정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질의했다. 서승환 총장은 국가장학금 유형 2와 같은 다양한 제도로 얽혀 있어 단기간에 풀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LearnUs 플랫폼 등 새로운 형태의 수익구조를 창출해 재정의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오종원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 문제의 장기화를 시사하며 발제에서 언급한 증축 사업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인지 질의했고 서승환 총장은 확정 단계라고 말했다. 또 재정 확보와 관련해 총동문회 등과 함께 대대적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정을 하드웨어 쪽은 최소화하고 연구 쪽으로 전환해 사용하고자 한다고 답변했다.


이후 교수들로부터 사전 수합한 20여 개의 질문을 중심으로 좌장을 맡은 김혜숙 의장이 연세가 가고 있는 길, 가야 할 길에 대해 서승환 총장에게 묻고 답하는 순서를 진행했다. 학교의 연구경쟁력과 랭킹 하락 문제, 국제캠퍼스 RC교육 발전방안, 신입생의 대학적응 문제, 교원과 행정조직 간 소통 및 갈등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논의됐다. 또한, 포럼에 실시간 참여한 서정목 교수(전기전자공학과)는 교원의 처우 및 복지 개선, 채승진 교수(디자인예술학부)는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지방에 위치한 캠퍼스 유지 및 발전 전략에 대해 질의했다.


[사진4. 질의에 응답하는 서승환 총장]


이날 포럼은 평일 오후임에도 동시접속 인원이 15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전 캠퍼스에서 많은 구성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혜숙 의장은 “오늘의 포럼은 허심탄회하게 학내 현안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오랜 시간 어려운 자리에 흔쾌히 응한 총장과 참여한 연세 구성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례적 소통의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교수평의회 제5차 포럼으로, 다음 포럼은 ‘우리가 바라는 대학을 주제로 4월 28일(수)에 개최될 예정이다.

 

vol. 전체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