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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계 최초 SP 로봇수술 에피센터 지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3-30

세계 최초 SP 로봇수술 에피센터 지정

세브란스병원, 세계적인 로봇수술 역량 인정받아



세브란스병원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SP 로봇수술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


에피센터는 다빈치 제조사인 인튜이티브(Intuitive)사의 공식 인증을 받은 로봇수술 전문 병원 및 기관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로봇수술 술기를 배울 수 있도록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에피센터가 다빈치 시스템(S, Si, Xi, X)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이번 SP 에피센터는 가장 진보한 로봇수술기인 SP(단일공, Single Port) 로봇수술을 전문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로봇수술 경험이 많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멘토가 되며, 교육생은 수술 참관 및 토의 등의 교육을 받는다.


이에 세브란스병원과 인튜이티브사는 지난 15일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실 회의실에서 SP 에피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민병소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 김종곤 인튜이티브 코리아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인튜이티브사의 글랜 버보소(Glenn Vavoso) 수석부사장은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SP 에피센터의 비전과 운영방향 발표를 비롯해 현판식 등이 있었다.


세브란스병원은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과 첨단의료시설, SP 로봇수술을 비롯한 로봇수술 전반의 발전을 이끈 실력과 입지를 바탕으로 인튜이티브사가 지정한 전 세계 1호 에피센터가 됐다.


지난 2018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한 인튜이티브 SP(단일공) 모델을 한국 최초로 도입해 수술을 시행했으며, 2019년 SP 시스템을 1대 추가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2020년에는 단일 의료기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SP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SP 에피센터의 전문분야로 지정된 갑상선내분비외과, 이비인후과에서는 모든 수술법이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 수술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은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유방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SP 로봇 수술을 활발하게 활용하며, 향후 에피센터 참여 임상과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P 로봇수술 장비는 수술 시 로봇 팔에 장착된 하나의 관(캐놀라)을 통해 3개의 수술기구와 하나의 카메라가 나와,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이며 수술이 진행된다. 다빈치 로봇수술기 최초로 카메라에도 관절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기구에도 다관절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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