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연세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 성공적으로 마무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2-23

연세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난달 7일부터 31일까지 25일간 운영



세브란스병원이 서울시와 함께 민관합동 모델로 COVID-19 환자를 치료한 ‘연세대학교 기숙사 생활치료센터’가 성공리에 운영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7일부터 31일까지 25일간 운영한 우리 대학교 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의대 염준섭 교수(내과학)가 파견단장을 맡아 의료를 총괄했고, 의대 정원석 동창(93년졸, 연세흉부외과의원 원장), 공중보건의사, 세브란스병원 간호사와 민간 모집 간호사,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사, 행정직원 등 20여 명이 상주해 환자들을 돌봤다.


우리 대학교가 ‘우정원’ 기숙사를 제공하고, 서울시에서 운영을 맡았다.


운영 기간 총 82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이 중 13명은 질환 등 치료 목적으로 다른 병원에 전원됐으며, 69명은 COVID-19 완치 판정을 받고 가정과 사회로 복귀했다.


전체 입소자 중 가족 입소자는 11명이었다. 한 아버지는 음성 판정 후 퇴소할 예정이었으나, 확진된 아들과 함께 퇴소하기 위해 하루 더 머물기도 했다. COVID-19에 감염 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소했던 어머니는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보호자 신분으로 다시 생활치료센터 들어오기도 했다.


최연소 입소자였던 생후 3년 7개월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입소해, 무사히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달 28일 엄마의 손을 잡고 생활치료센터를 씩씩하게 걸어나갔다.


주요 진료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문진표 작성 등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도 세브란스병원으로 전송돼, 당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판독했다.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염준섭 단장을 비롯한 감염내과 교수들의 논의를 통해 치료 및 퇴소, 전원 계획 등이 세워졌다.


염준섭 단장은 “부모가 확진됐으나 자녀를 돌볼 수 없거나, 아이가 확진됐으나 부모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등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떨어져 지내는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가족 중심의 치료센터를 이끌기 위해 노력해 준 모든 의료진, 서울시 관계자, 특히 가장 많이 레벨 D 보호복을 입고 환자를 대면한 방사선사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COVID-19와 긴 싸움을 끝내고 나간 모든 가족과 입소자들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vol. 629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