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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윤동주 시인 서거 76주기 추모 행사 열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2-19

윤동주 시인 서거 76주기 추모 행사 열려

윤동주시문학상 시상식, 헌화식 및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올해는 연세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서거 76주기를 맞이하는 해다. 윤동주기념사업회(회장 서승환)는 2월 16일 시인 서거 76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윤동주시문학상 시상식과 헌화식,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20회 윤동주시문학상 시상식 … 이은영 학생 「버펄로가 잠든 골목」 당선

제20회 윤동주시문학상 시상식은 언더우드관(본관) 총장실 내 부속회의실에서 오전 11시에 개최됐다. 서승환 총장, 김동훈 행정·대외부총장, 심사위원 정명교·조강석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김현철 문과대학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시문학상에는 한 편의 당선작과 두 편의 가작이 선정됐다. 한양여자대학교 이은영 학생이 「버펄로가 잠든 골목」으로 당선됐으며, 부산대학교 양현아 학생의 「금환일식선고서」, 한양여자대학교 고은진 학생의 「파수꾼」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장이 수여하는 상장 및 상금(당선작 300만 원, 가작 각 150만 원)이 지급된다.



이날 심사평에서 조강석 심사위원은 “이은영 학생의 작품이 시문학상 최종 수상작이 된 것은 무엇보다도 한 편 한 편을 잘 짜놓은 숙련된 기량 때문”이라며, “조금 더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승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수상을 통해 문학적 역량을 키우고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는 시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윤동주기념사업회는 매년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세의 시인 윤동주의 시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윤동주시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2001년에 시작돼 제20회를 맞이했다. 이번 제20회 윤동주시문학상에는 총 299명, 1,495편이 응모돼 윤동주시문학상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헌화식 및 온라인 공연을 통해 시인의 뜻 기려

이어 윤동주 시비에서 진행된 헌화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시인의 유족 대표인 윤인석 성균관대학교 교수 내외와 윤동주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인 김현철 문과대학장, 국어국문학과 정명교·조강석 교수 등이 헌화하고 묵념으로 윤동주 시인을 추모했다.



올해 윤동주 시인의 76주기 추모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식적인 추모 행사 없이 조촐하게 진행됐으나, 교내 남성합창 동아리 ‘글리클럽(GLEE CLUB)’의 재학생과 졸업생 80여 명이 참여한 「서시」 합창 온라인 공연을 윤동주기념관 유튜브를 통해 헌정함으로써, 세계 곳곳의 연세인과 윤동주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 윤동주 시인 제76기 추모 온라인 공연 영상 바로가기: 윤동주기념관 유튜브(https://youtu.be/G8gVEZRRE_4)

 

vol.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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