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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2020년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성공적 수행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2-08

2020년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성공적 수행

컨소시엄 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



세브란스병원을 주관기관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및 협조기관 14개 기관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1차년도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현창 빅데이터실장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담당자 및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각 컨소시엄 구성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종료보고회에서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컨소시엄은 27건의 세부과제 구축을 완료하고, 7번의 데이터 교육과 23번의 세미나 개최 등으로 연구자들을 지원, 90% 이상의 용어 표준화 달성, 18회의 대용량 데이터 분양과 20건의 활용시나리오도 지원하며 1차년도 과제 목표치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월 이후 착수 예정인 2차년도 후속 사업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컨소시엄은 사업 수행을 통해 데이터 저장, 분석 환경을 개선하고 활용성을 높였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AI&IoT 분석 서버를 업그레이드해 AI 분석 및 IoT 환경을 개선했다. 연구용 망분리를 실시해 대부분의 서버는 안전한 내부망에 두되 외부 연구자도 사용할 수 있는 포털을 별도 마련했다. 빅데이터 분석 환경이 부족한 내부 연구자는 물론, 외부 공동연구자들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실도 설치했다.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 및 의료진의 안전과 편의 제고를 위한 과제도 수행했다. 진료 시 필요한 설문조사를 종이 대신 병원에 오기 전 모바일 앱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한 진료 전 모바일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 병원의 예약 안내 시스템 및 EMR에 연동해 환자와 의료진이 이에 할애하는 시간을 크게 줄이고, 불필요한 대기 시간도 줄여 감염 위험도 낮췄다. 응급진료센터, 외래, 입원, 안심진료소, 선별진료소를 포함한 모든 COVID-19 관련 진료 및 검사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성별, 연령별, 지역별, 시간별 데이터를 볼 수 있는 COVID-19 대시보드도 구축했다. 이는 확진자 발견 시 환자의 이동 동선에 따라 노출 가능성이 있는 이들을 추출할 수 있어 역학조사의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목표로 했던 4개 분야 5대 특화(암질환-다학제적 통합 암 빅데이터·암 유전체 데이터, 심뇌혈관질환-다중원천검사 데이터, 호흡기질환-호흡기 중환자 및 COVID-19, 기타특화-응급의료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도 목표치를 상회해 구축했다. 유방암은 2만 3,000명 이상, 폐암은 2만 2,000명 이상, 암 유전체와 대장암의 경우 각각 6,000명 이상, 심혈관질환은 13만 명 이상, 호흡기중환자 2만 9,000명 이상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했으며 COVID-19 환자의 데이터도 확보했다. 응급의료도 72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데이터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과 의료영상 비식별화 시스템도 갖췄다.


컨소시엄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 및 각종 솔루션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검증 및 평가 과정을 거쳐 2차년도 사업에서는 컨소시엄 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vol.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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