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시카고대학병원에 디지털 혁신 노하우 전수

스마트병원 모델과 디지털 솔루션에 관한 선진 기법들 전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시카고대학병원(University of Chicago Medical Center)에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시카고대학병원과의 협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혁신이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시카고대학병원의 암센터 및 신규 병원 건립 프로젝트를 위한 해외 스마트병원 우수 벤치마킹 사례 기관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병원 모델과 디지털 솔루션에 관한 선진 기법들을 전한다.

지난 7일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와 시카고대학병원 건립위원회가 진행한 온라인 미팅도 이러한 협력의 일환이다. 이날 미팅에는 디지털의료산업센터 김나영 운영위원(용인 재활의학과), 박진식 박사(용인 의료정보팀), 조경민 연구원(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과 미첼 C. 포스너 암센터 의무부원장, 소날리 스미스 혈액종양학과장, 니다 쉐카니 암센터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시카고대학병원 건립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날 협력 미팅에서 ‘사람을 위한 디지털 병원, COVID-19 관리 시스템의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개원 사례로 스마트병원 건립을 설명하고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 통합반응상황실(IRS)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시카고대학병원에 전달했다. COVID-19 상황 개선에 따라 오프라인 미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그간 스마트병원 선도 의료기관으로서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과기부장관상 수상,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 등 디지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