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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이영국 교수, ‘2020년 한국공학상’ 대통령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1-18

이영국 교수, ‘2020년 한국공학상’ 대통령상 수상

차세대 자동차용 고망간강 개발



이영국 교수(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가 공학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0일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2020년 한국과학상, 한국공학상,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자는 한국과학상 2명, 한국공학상 2명, 젊은과학자상 4명 등 총 8명이다.


이영국 교수는 오랫동안 차체 경량화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자동차용 망간강들을 활발히 연구해왔다. 그중 고망간(High-Manganese) 트윕(TWIP)강은 국내 기업과 함께 개발·양산돼 자동차에 적용된 바 있다. 트윕(TWIP)강(Twinning-Induced Plasticity Steel)은 일반강에 망간을 첨가해 연신율을 높인 강판으로, 기존 강철 대비 강도는 높으면서 연성도 뛰어난 강재다.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주로 자동차의 앞뒤 부분인 범퍼빔 등에 적용해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고망간강 관련 연구 결과들을 구조재료 분야 최우수 학술지 악타 머터리얼리아(Acta Materialia, IF% 0.633)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게재했고, 고망간강 국제학술대회를 초대 의장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학문적으로는 망간강이 왜 우수한 기계적 물성을 갖는지, 최상의 물성을 나타내는 화학 성분은 무엇인지, 어떻게 제조하면 되는지 등을 명확히 밝힘으로써, 차세대 철강소재에 대한 기술적·학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공학상은 공학분야에서 세계 정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룩한 과학기술자를 포상해 과학기술 연구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1994년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이영국 교수가 우리 대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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