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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대한민국 1호 의료선교사 강원희 동창, 서재필의학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1-12

대한민국 1호 의료선교사 강원희 동창, 서재필의학상

35년의 세월을 해외 의료선교에 헌신



대한민국 1호 의료선교사인 의대 강원희 동창(61년졸)이 제17회 서재필의학상을 받았다. 지난달 14일 예정됐던 시상식은 COVID-19 확산에 따라 취소됐다.


서재필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서양 의사이자 개화독립 및 민주정신을 일깨운 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고자 서재필기념회에서 매년 한국 의학계에 공헌한 의사 및 의학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원희 선교사는 의대 졸업 후 전주예수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 1970년 강원도 무의촌에서 병원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회 봉사를 위한 길을 걸었다. 같은 해 속초에서 대동의원을 열고 10여 년간 가난한 이들의 주치의로 함께했다.


1982년, 꿈꿔온 의료선교사의 길을 걷고자 네팔로 떠난 그는 영국 의료선교단체인 INF(International Nepal Fellowship) 소속 의료선교사로 현지의 수많은 환자를 돌봤다. 자신의 피를 수혈해 중환자를 살리고, 퇴원한 환자의 집까지 방문해 상태를 살핀 그는 ‘히말라야의 슈바이처’로 불렸다.


1987년에는 방글라데시로 떠나 수도 다카 근처 난민수용소 내 병원에서 근무하며 매일 13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주말이면 병원을 찾기 어려운 외딴곳의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돌보고 현지 아이들의 후견인이 되어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스리랑카, 에티오피아로 떠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과 만났다. 2017년 에티오피아에서 귀국할 때까지 35년의 세월을 해외 의료선교에 헌신했다.


그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영화 ‘소명3-히말라야의 슈바이처’로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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