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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임승길 교수팀, 신개념 골다공증 치료물질 개발한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9-01

의과대학 임승길 교수팀(내과학)이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과 골다공증 치료물질 개발에 나선다. 임승길 교수팀은 8월 1일 사업단 대회의실에서 이동호 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사업단의 개발 사업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 600억 원(정부 5,300억 원, 민간 5,300억 원)이 투자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 연구개발 투자전략 플랫폼의 선진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임 교수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클레로스틴(Sclerostin) 억제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신개념의 골다공증 치료 선도물질 도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스클레로스틴은 뼈의 형성을 억제하는 단백질로 최근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스클레로스틴 억제 화합물을 개발하게 되면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 교수팀은 부갑상선 호르몬 국내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그동안 화학연구원과 분자설계연구소 등과 수년간 이번 과제와 관련해 초기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임 교수팀은 이번에 협약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골형성 촉진제인 Sclerostin inhibitor 개발을 주도하게 됐으며, 화학연구원이 위탁기관으로 참여한다.

임승길 교수는 “기존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FDA가 승인한 부갑상선 호르몬을 제외한 대부분이 골 흡수를 억제하는 약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사회, 경제, 의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ol.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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