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학생 팀,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 ‘대상’ 영예

의료환경에 적합한 캡슐필터식 공기청정기 'Capsure'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두진수(4학년), 배인호(3학년), 김민우(3학년), 한세계(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SAY!’팀이 대표적인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0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 에서 지난 11월 파이널리스트에 노미네이트 된 후, 12월 8일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는 ‘더 나은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촉진한다’를 목표로 IDEO, McLaren, Sennheiser 등 세계 유명 기업의 디자인전문가들이 심사하는 디자인 대회로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F, IDEA, Red Dot과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 두진수, 배인호, 김민우, 한세계 학생은 의료환경에 적합한 공기청정기 'Capsure'를 출품해 학생부문에서 대상(Platinum)을 차지했다. 특히, 같은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팀 중 4팀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Artcenter College of Design, 영국왕립예술대학교(Royal College of Art)와 같은 세계적인 디자인스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두진수, 배인호, 김민우, 한세계 학생이 출품한 'Capsure'는 지난 2월 코로나 위기 당시 의료진의 헌신에 큰 감명을 받고 디자이너로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병원 시설 내 집단 감염 상황을 심각하게 여긴 학생들은 의료진이 감염자를 치료하는 역할이라면 의료환경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은 진료환경개선을 통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한 진료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캡슐형 커피머신에서 영감을 받아 ▲필터교체시 분진날림, ▲불편한 필터교체방식, ▲먼지로 인한 본체 내부오염, ▲긴 필터 교체주기로 인한 성능저하 등을 해결한 '캡슐필터식 공기청정기'를 디자인했다.

대상(Platinum)을 차지한 미래캠퍼스 김민우 학생은 “평소 학부수업과 디자인그룹 'SAY!' 활동을 통해 디자인을 하는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했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각자의 디자인 소명의식을 가진 팀원들이 진정성 있게 문제에 접근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단순히 컨셉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자인그룹 'SAY!'는 2012년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학생들을 주축으로 설립돼, 'Summon All Your Imagination'이라는 슬로건 하에 범 디자인적인 가치, 문화, 스토리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그룹 'SAY!'는 현업에서 팀장 등을 맡고 있는 선배들부터 재학생인 20학번까지 40여 명의 학생이 디자인이라는 공통된 목적 하에 폭 넓게 소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IDEA, Red Dot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30여 회 수상 경력이 있을 정도로 그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의 최재문(3학년) 학생 또한 국내 건국대학교 학생들과 팀을 이뤄 같은 대회에 'Balance Backpack'을 출품해 금상(Gold)를 받는 등, 미래캠퍼스의 학생들이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1위상과 2위상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