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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대 이충근 교수,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12-09

의대 이충근 교수,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종양의 림프절 전이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


의대 이충근 교수(내과학)가 지난달 2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30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임상부문)을 받았다.


대한의학회는 이충근 교수가 국제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한 ‘림프절 종양 전이에서 암세포의 Yes-Associated Protein(YAP) 의존적 지방산 산화 대사 적응 역할 규명’ 연구를 통해 그동안 밝혀진 바 없었던 종양의 림프절 전이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을 수상 이유로 설명했다. 이충근 교수는 연구를 통해 종양세포가 림프절 전이를 위해 지방산 산화로의 대사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하고, 림프절에 전이된 종양에 축적된 담즙산이 전사인자 YAP를 활성화시켜 지방산 산화를 유도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림프절에 전이된 종양세포의 YAP 활성화 여부와 실제 암 환자의 예후가 연관돼 있음을 확인한 이번 연구는 종양의 지방산 산화 등 에너지 대사를 표적으로 해 림프절 전이를 막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분쉬의학상은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상이다.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됐으며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이들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vol.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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