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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정현철 교수, 보원학술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11-26

정현철 교수, 보원학술상 수상

상금 1,000만 원 전액 의과대학 신축에 기부



의대 정현철 교수(내과학)가 지난 13일 의과대학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제33회 보원학술상을 받았다. 정현철 교수는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의과대학 신축을 위해 기부했다.


정현철 교수는 지난해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 32.956)에 게재한 ‘진행성 자궁경부암에서 펨브롤리주맙의 효능과 안전성: 2단계 키노트-158 연구 결과(Efficacy and Safety of Pembrolizumab in Previously Treated Advanced Cervical Cancer: Results From the Phase II KEYNOTE-158 Study)’ 연구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세암병원을 포함해 다기관의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는 12.2%의 환자에서 부분 관해 이상, 30.6%의 환자가 안정 병변 이상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6개월 무진행 생존율이 25%로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미국 식품 의약국(FDA)의 약제 승인도 이뤄진 바 있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 연구 논문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현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개인의 연구라기보다 팀 사이언스의 결과로서 의미를 가진다. 정밀의학이 10여 년 전에 시작되었고, 면역치료의 효능이 인정받기 시작하던 6년 전에 시작했던 연구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20여 암센터가 참여해 10종의 암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다. 자궁경부암, 소세포폐암, 담관암 등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해 그 첫 결과가 발표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정밀의학의 국제적 리더십 기반을 확보한 종양내과의 모든 교수와 연세암병원의 각 전문 센터, 병리학교실,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지금은 이 연구의 경험을 기반으로 매우 복잡하고 세밀한 정밀의학 연구가 종양내과 주관으로 진행 중이며 그 결과들이 모두 학문적으로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원학술상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해외 우수 저널에 전년도 게재된 연구 논문(원저)의 교신저자 또는 제1저자에게 수여한다. 의대 교원들의 연구 의욕 진작과 의대 발전을 위해 기금을 전한 윤덕진 명예교수의 호를 따 1988년부터 시상해 왔다.


 

vol.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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