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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대 김재한·김종엽 학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11-26

의대 김재한·김종엽 학생

제1저자로 Lancet Psychiatry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논문 게재


(김재한 학생 / 김종엽 학생 / 신재일 교수)


의대 김재한(의학과 1학년)·김종엽 학생(의학과 4학년)이 공동 제1저자로 세계적인 의학저널 ‘Lancet Psychiatry(IF 16.209)’에 메타 리서치 (Meta-research) 논문을 게재했다. 의대 이은, 이산 교수(정신과학)가 공동 저자로, 신재일 교수(소아과학)가 교신저자로서 연구를 지도했다. 


논문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환경적 위험요인, 보호요인과 말초 바이오마커: 포괄적 검토(Environmental Risk Factors, Protective Factors, and Peripheral Biomarkers for ADHD: an Umbrella Review)’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잠재적 위험요인과 바이오마커를 규명해 온 가운데, 해당 위험요인들과 바이오마커가 갖는 실질적인 영향력과 유효성에 대해 밝히고자 연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여러 관찰연구를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을 통한 포괄적 검토(Umbrella Review)를 진행했다. 신재일 교수가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수행 중인 해외 연구진과의 협력도 이뤄졌다. 


연구 결과, 수많은 관련 연구의 결과가 연구의 편향 등으로 확신할 만한 연관성을 보여 준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고, 산모의 임신 전 비만, 소아기 습진,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 전자간증, 아세트아미노펜 노출이 ADHD 발병에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에서는 이것이 다른 혼동 요소에 의한 결과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논문 게재는 작년에 김종엽 학생이 <란셋 정신의학(Lancet Psychiatry)>에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주제로 논문을 게재한 후, 다시 한 번 의대 학생들과 의과대학의 연구 역량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재한·김종엽 학생은 “학교에서 학생의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고, 여러 교수님께서도 지속적으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등 학생들을 위한 좋은 연구 환경이 마련돼 있다는 점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재일 교수는 “의대에서 학생 연구에 힘을 싣기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그 중요성을 강조해 최근 학생들도 많은 연구에 참여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이번 연구와 같은 메타 리서치는 주제가 다양해 여러 과와의 공동연구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vol.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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