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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2020년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료원 연구자들 선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11-13

2020년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료원 연구자들 선정

의대 및 치대 연구자 다수 과제, 대규모 연구비 수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추진하는 2020년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의료원 연구자들이 수행하는 과제가 다수 선정됐다. 


제2차 사업 과제 선정 결과까지 발표된 가운데 대규모 연구비를 수주한 주요 과제는 의대 박영민 교수(강남 이비인후과)가 이끄는 ‘음성 및 정신질환 예측, 진단, 관리를 위한 음성-언어-생체신호 통합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 의대 성학준 교수(의학공학)의 ‘외과 이식술의 성공률 개선을 위한 혈관 문합부 보조용 체온 감응형 의료기기 개발’, 의대 박진영 교수(용인 정신건강의학과)의 ‘병원 중심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의료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병원 모델 개발 및 검증’ 등이다. 치대에서도 김성택 교수(구강내과학)가 이끄는 ‘스마트 센싱 웨어러블 마우스피스를 이용한 비대면 구강악습관 진단기기 및 수면무호흡 치료기기의 개발’ 등 다수 과제가 선정됐다.


박영민 교수팀의 과제는 음성, 언어뿐만 아니라 전기성문저항, 혈류, 체온 등의 생체신호에 대한 통합적인 인공지능(AI) 분석기술, 초소형 무선 다중 생체센서기술을 활용해 웨어러블 스마트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산·학·병 융합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을 골자로 한다. 포스트 COVID-19 시대에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음성질환 및 정신질환의 예측, 진단, 관리를 도모하고, 연속적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학준 교수는 혈관 문합부 외벽에서 혈류의 흐름을 안전하게 유도함으로써 혈관 협착을 방지해 궁극적으로 외과 이식술의 성공률을 개선할 수 있는 체온 감응형 의료기기 개발 과제를 총괄한다. 세브란스병원 외과 전문의들이 외과 이식술 전임상 모델 개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박진영 교수팀은 통합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격리병동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IoMT 기반 감염 모니터링 시스템의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고밀도 무선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장치,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Real-Time Location System), 자이로센서 기반 움직임 측정 장치 등 최신 ICT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택 교수팀은 수면 중에 발생하는 난치성 구강악습관(이갈이. 이 악물기) 환자와 중증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입안에 끼우는 마우스피스를 이용해 스마트폰 연동 기반 실시간 수면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분석해 자동으로 장치의 온오프(on-off)를 원격 작동시키는 혁신적 플랫폼을 마련한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약 1조 2,000억 원이 투입된다. 시장·현장 수요가 높은 의료기기 중 국내에서 역량·강점을 보유하고 있거나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기업 육성 및 국산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신적 융복합 의료기기의 신속한 개발과 사업화로 글로벌 태동기 시장 선점과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용 부담 급증을 극복하며 의료 소외층을 배려하기 위한 의료기기 개발로 복지를 구현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개발된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맞춤형 임상·인허가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K-방역, K-바이오’에 따른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신뢰 제고에 힘입어 지난 6월부터 연구개발과제를 공모한 바 있다.


 

vol.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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