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응석 교수, 교양서 ‘은유하는 마음’ 출간

인지언어학이 말하는 은유를 통해 나, 타인 그리고 문화를 이야기하다.

미래캠퍼스 글로벌엘리트학부의 박응석 교수가 최근 교양서 ‘은유하는 마음’을 출간했다.

박 교수가 이번에 출간한 ‘은유하는 마음’은 인지언어학이 말하는 은유를 통해 나, 타인 그리고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저명한 인지언어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새롭게 만들 수 있는 방식에 대해 말한다.

1부에서 조지 레이코프와 마크 존슨을 통해 은유가 말을 꾸미는 부차적 장식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꾸려나가는 핵심적인 사유방식임을 밝히고, 2부에서 졸탄 쾨벡세스를 통해 사람마다, 그리고 문화마다 은유가 다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3부에서 질 포코니에와 마크 터너를 통해 언어표현들이 구축하는 정신세계에 대해 설명하며 4부에서 뉴스, 광고, 종교, 신화 및 과학 등 우리 삶에 깊게 자리한 은유 사례들에 대해 살펴본다.

박 교수의 ‘은유하는 마음’은 팟캐스트 <학자들의 수다>에서 수 차례 진행된 은유에 대한 방송과 보령 ‘책익는 마을’에서 조지 레이코프와 마크 존슨의 저서인 <삶으로서의 은유>로 진행된 강연, 그리고 미래캠퍼스 글로벌엘리트학부 교과목인 <한국대중매체와 담화분석>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다. 2020년 11월과 2021년 1월, 각각 원주중천철학도서관과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은유하는 마음’으로 인문학 대중강연을 진행 예정인 박 교수는 “이 책과 강연들을 통해 독자와 청중들이 자신의 삶에 어떤 은유가 있는지,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