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 창업공간조성기금 1억2천만 원 기부

학생들이 많은 것을 실행하고 배울 수 있는 창업공간 조성되길

창업지원단(단장 손홍규)은 강성민 주식회사 피플바이오 대표(생물학 92)가 우리 대학교의 창업공간조성을 위해 주식 현물 1억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성민 대표는 2002년 피플바이오를 창립했으며, 사업 초기에 우리 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았다. 강 대표는 “바이오산업 특성상 인프라가 많이 필요했다.”며, “학내 실험실을 이용하고 창업지원단을 통해 얻은 창업 정보가 크게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혈액진단 키트를 개발했으며, 2020년 10월 1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100여 가지 질병 중 가장 큰 원인이다. ㈜피플바이오가 개발한 혈액진단 키트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검출해 치매 발병 위험도를 조기에 알 수 있다. 해당 키트는 현재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고 국내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이번 기부와 관련해 강성민 대표는 “고민이 많던 창업 초창기 시절, 창업지원단이 큰 힘이 됐다.”며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처음 받을 때부터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드디어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학생 창업은 실패해도 미래의 자신에게 자산이 된다.”며 “기부된 창업공간조성기금으로 학생들이 많은 것을 실행하고 배울 수 있는 창업공간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