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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대 김병극·강훈철 교수, 화이자의학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10-16

의대 김병극·강훈철 교수, 화이자의학상 수상

김병극 교수는 임상의학상, 강훈철 교수는 중개의학상 수상



의대 김병극 교수(내과학)와 강훈철 교수(소아과학)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18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병극 교수는 임상의학상, 강훈철 교수는 중개의학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병극 교수는 지난 6월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한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에서 티카그렐러 단독 요법과 티카그렐러 아스피린 2제 유지가 주요출혈과 심혈관계사건에 미치는 효과 분석, 무작위 TICO 연구(Effect of Ticagrelor Monotherapy vs Ticagrelor With Aspirin on Major Bleeding and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Acute Coronary Syndrome:The TICO Randomized Clinical Trial)’ 논문을 통해 급성관동맥증후군(ACS) 환자에서 티카그렐러(Ticagrelor) 단일 요법과 아스피린 병용 요법 효과를 비교했으며, 티카그렐러 단일 요법으로 전환하는 치료전략이 허혈성 위험률은 높이지 않고 주요 출혈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음을 밝혔다. 해당 연구를 통해 두 치료 전략에 대한 국내 환자 대상 근거를 확립했으며, 향후 ACS 표준 치료방법에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수립하는데 지표를 제시했다. 김병극 교수는 지난 2015년에는 당시까지 밝혀진 바 없던 혈관내초음파의 우수한 치료 성과를 대규모 임상연구로 규명해 주목받았으며, 이처럼 수년간 국내 환자들의 환경 및 상황에 적합한 스텐트 치료 전략을 연구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강훈철 교수는 지난해 12월 ‘Acta Neuropathologica’에 발표한 ‘뇌전증 뇌조직에서의 저빈도 체세포성 돌연변이의 정밀 진단(Precise Detection of Low-Level Somatic Mutation in Resected Epilepsy Brain Tissue)’ 연구를 통해 난치성 뇌전증의 원인 돌연변이 유전자를 정확히 분석하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강훈철 교수 및 연구팀은 232명의 뇌전증 환자의 뇌 조직과 혈액에서 얻은 유전체를 분석해 돌연변이가 자주 발생하는 타깃 유전자를 확보했다. 이 같은 고심도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진단 정확도를 50%에서 최대 100%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소아과학교실(주임교수 이준수)에서는 강훈철 교수뿐만 아니라 이에 앞서 박국인 교수, 김흥동 교수, 손명현 교수 등 총 4명이 화이자의학상을 받았다. 이로써 소아과학교실은 국내 모든 교실을 통틀어 최다 수상자를 배출했다.

 

vol.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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