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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강남, 안구종양 근접방사선치료 실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9-25

강남 세브란스, 안구종양 근접방사선치료 실시 

안구 보존 및 일정 수준의 시력 보존도 가능…치료 기간 짧고 일상 복귀 빨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근접방사선치료 ‘루테늄 아이플라크(Ru-106 eyeplaque)’ 장비를 구축하고 최근 치료를 시작했다. 이 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루테늄 동위원소 금속판을 안구에 부착해 방사선 조사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 7일 이내에 금속판을 제거한다.


의대 조연아 교수(강남 방사선종양학과)는 “기존 수술법은 안구를 적출해 의안을 착용해야 했지만, 근접방사선치료는 안구도 보존할 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시력 보존도 가능하다. 또한 치료 기간도 1주일 정도라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근접방사선치료는 포도막흑색종에 가장 효과적이다. 포도막은 눈의 망막과 공막의 중간에 있는 막으로 검은 포도알처럼 보인다고 해서 포도막이라고 불린다. 포도막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포도막흑색종은 안구를 적출하거나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사해 치료해야 했다. 


의대 김민 교수(강남 안과)는 “어린이에게 잘 생기는 망막모세포종도 제한적이지만, 안구 보존의 목적으로 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 교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안종양 전임의 과정을 수료한 안구종양 전문의다. 세계 최고의 안구종양 치료기관으로 손꼽히는 미국 윌스안과병원(Wills Eye Hospital)에서 1년간 연수하며 1만여 명의 안구종양 환자를 치료한 바 있다. 조연아 교수는 최근 안구종양에 대한 근접방사선치료의 효과 및 안구 보존 가능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vol.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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