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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알레르기염증 발현 관여 유전자 규명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9-25

알레르기염증 발현 관여 유전자 규명

알레르기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후보 유전자의 상호작용과 면역 반응 확인



의대 김경원, 손명현(소아과학), 조형주, 김창훈 교수(이비인후과학) 연구팀이 알레르기염증 발현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새롭게 규명했다. 


한국 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연구 ‘Integrated genetic and epigenetic analyses uncover MSI2 association with allergic inflammation’ 논문은 알레르기 면역학 분야의 권위지인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지(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F 10.228)’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알레르기염증에 대한 전장유전체 연관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과 전장후성유전체 연관분석(Epigenome-Wide Association Study, EWAS)을 결합한 오믹스 분석을 진행한 결과 MSI2와 CAMK1D 등 알레르기 염증에 관여하는 두 개의 유전자를 발굴했다. 특히 MSI2의 발현과 메틸화의 변화는 전신 알레르기염증의 원인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인종에서도 그 연관성을 확인했다.


또한 국소 알레르기염증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전신 알레르기염증과 관련된 유전자들은 작용 경로 단계에서는 같은 군에 속하지만, 서로 다른 개별 유전자로 구성돼 상호작용하며 면역 반응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알레르기질환은 만성적인 알레르기염증과 호산구 염증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 염증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국소적으로 또는 전신적으로 어떻게 관여하는지에 대해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알레르기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의 후보 유전자를 새롭게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vol.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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