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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전립선암 방사선 동위원소치료 4세대 브라키테라피 300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9-15

전립선암 방사선 동위원소치료 4세대 브라키테라피 300례

4세대 브라키테라피 시행하는 국내 유일 팀, 치료받은 20여 명 환자 모두 완치



의대 조재호 교수팀(방사선종양학)이 전립선암 치료법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300례를 지난달 5일 달성했다. 2012년 11월 첫 환자 치료 이후 7년 8개월 만이다.


브라키테라피는 완치율이 높고, 요실금 및 성 기능 장애 등 부작용도 적어 전립선암 빈도가 높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에서는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요오드-125 방사선 동위원소가 들어 있는 연필심 길이(약 0.5cm)의 씨드(Seed, 침) 60~100개를 전립선에 삽입해 방사선이 전립선에만 정밀하게 투여되도록 하는 치료다.


30여 년 전부터 시행된 브라키테라피는 1세대부터 최근 4세대까지 그 기법이 진화돼왔다. 4세대 브라키테라피는 두 가지 핵심적인 특징을 갖는다. 첫째로 한 개의 긴 바늘에 탑재되는 2~6개의 씨드 사이 사이를 바이오폴리머로 단단하게 연결시켜 시술 후 씨드 위치 변이를 최소화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두 번째 특징은 2시간 정도 진행되는 시술 전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방사선 선량 및 적정 동위원소 삽입 위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한 것인데, 이는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시술팀은 첫 환자부터 4세대 브라키테라피를 적용해 왔으며, 이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팀이기도 하다.


조재호 교수는 “브라키테라피는 시술 다음 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현재까지 전립선 내 국소재발이 없으며, 시술 후 초반기에 일부 환자에서 경미한 소변 불편감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며 “브라키테라피 치료를 받은 지 5년이 지난 20여 명의 환자 모두 완치돼 건강한 삶을 살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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