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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 따른 파킨슨병 예후 규명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9-15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 따른 파킨슨병 예후 규명

파킨슨병의 환자별 치료계획 수립에 큰 도움 기대


[사진: (왼쪽부터) 손영호, 정석종, 이필휴 교수]


의대 손영호·정석종(용인 신경과)·이필휴 교수(신경과학) 연구팀이 발표한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른 예후 분석(Patterns of Striatal Dopamine Depletion in early Parkinson Disease: Prognostic Relevance)’ 연구가 국제 신경과학 학술지 뉴롤로지(Neurology, IF 8.770)’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205명의 초기 파킨슨병 환자를 6.8년간 추적했다. 파킨슨병 진단 시 시행한 FP-CIT PET(도파민 운반체 영상 양전자 단층촬영) 데이터를 이용해 기저핵 영역별 흡수 정도를 정량 분석하고, 요인 분석(Factor Analysis)을 사용해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을 4가지로 나누고 수치화했다. 그 결과 추적 기간 중 70명(34.1%)의 환자에게 이상운동증, 55명(26.8%)에게 약효소진 현상, 57명(27.8%)에게 보행동결, 39명(19%)에게 치매가 발생했다.


기저핵 중 뒤쪽 조가비핵에 도파민 결핍이 상대적으로 심할 경우 이상운동증의 발생 위험이 크고, 앞쪽 조가비핵에 도파민 결핍이 상대적으로 심할 경우 약효소진 현상 및 치매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종 교수는 “FP-CIT PET 검사에서 보이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라 파킨슨병의 진행 및 장기적인 예후와 관련 있음을 확인했다.”며 “환자별 치료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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