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임간호학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총 6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고령 건강 과학이라는 주제로 연구 진행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가 2020년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간호계 최초로 선정됐다.

7월 23일 알렌관 무악홀에서 열린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 김모임간호학연구소 개소식에서는 이태화 간호대학장의 축사, 김모임 명예교수의 격려사(김의숙 명예교수 대독), 조은희 김모임간호학연구소장의 중점연구소 소개에 이어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연구소는 앞으로 9년 동안 교육부로부터 총 6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고령 건강 과학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며 건강한 고령 사회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부 연구 주제는 ‘치매’, ‘허약 노인’, ‘노인 우울’로 나뉜다. 치매 분야에서는 치매 노인 환자의 증상 관리와 맞춤형 중재 기술 개발 연구를, 허약 노인 분야에서는 허약 노인의 손상 기전 및 예방 중개연구를, 노인 우울 분야에서는 노인 우울의 통합 관리와 의료사물인터넷(IoMT)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케어 기술 개발 및 실용화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태화 간호대학장은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의료비와 노년부양비의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노인의 복합적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 생성이 요구된다.”면서 “고령건강 전문 연구팀을 구성하는 팀 사이언스(Team Science)를 통해 개인 연구의 한계를 극복한 대규모 중개와 산업화의 촉진을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소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은희 연구소장은 “김모임간호학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간호학 연구소로서, 지역사회 및 노인 건강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건강문제 기전 이해, 중개 촉진, 실용화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혁신적 간호 연구를 통해 간호서비스 콘텐츠를 실용화하고 고령 건강 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단계별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