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마음 건강 돌본다…‘학생마인드케어센터’ 개소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부하고 성장하도록 정신건강 지원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학생마인드케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지난 10일 학생마인드케어센터가 운영될 의대 본관 2층 203호에서 진행됐다.

학생마인드케어센터는 의대 학생부학장 산하에 직제가 신설됐다.

의·치·간호대 등 의료원 산하 교육기관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 및 건강 증진을 위해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양수 의대학장이 학교 정신의학(school psychiatry)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논의한 가운데 의대 학장단, 최성호 치대학장, 이태화 간호대학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의대 김혜원 교수(의학교육학)와 전담 기구 설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논의를 발전시켜 가며 마침내 개소에 이르렀다.

김혜원 교수를 센터장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민경 교수(의학교육학), 임상심리사가 함께 센터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학생 상담실을 운영하고, 학년별 대형강의 형식의 정신건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차후에는 소그룹으로 진행하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장양수 의대학장, 최성호 치대학장, 이태화 간호대학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혜원 학생마인드케어센터장이 센터 개소 과정과 센터의 기능을 포함한 경과보고를 했다. 이어 학생마인드케어센터 명판 앞에서 테이프 커팅이 이뤄졌다. 

김혜원 학생마인드케어센터장은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마음의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망설임 없이 찾을 수 있는, 문턱 없는 센터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