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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급성관동맥증후군 티카그렐러 단독치료, 주요 출혈 부작용 낮춰…JAMA 게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7-29

급성관동맥증후군 티카그렐러 단독치료

주요 출혈 부작용 낮춰…JAMA 게재

치료 효능은 유지하면서 안전성 높이는 치료 가능해져

[(왼쪽부터) 장양수 교수, 김병극 교수, 홍성진 교수]


의대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내과학)이 급성관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치료 효능은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약물용출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관동맥증후군(ACS) 환자에서 DAPT(아스피린+P2Y12억제제)를 조기 중단하고 티카그렐러 단일 요법으로 전환하는 치료전략이 허혈성 위험률은 높이지 않고 주요 출혈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IF 51.27)’에 최근 게재됐다.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은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스텐트 시술 후 티카그렐러 단독 치료 요법과 아스피린 병용 치료 요법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국내 다기관 무작위 연구를 진행해 2015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약물 용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 총 3,056명을 두 군으로 나눠 12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3개월간의 이중항혈소판요법 후 총 3,056명의 환자 중 1,527명의 환자에게는 아스피린 투여를 조기 중단하고 티카그렐러 단독치료 요법을 적용(A군)하고 1,529명의 환자에게는 표준치료법인 이중 항혈소판제를 투여(B군)했다. 


연구 결과 티카그렐러 단독치료 요법군의 경우 12개월 이중항혈소판요법군에 비해 허혈성 사건 발생은 늘리지 않으면서 치명적인 주요 출혈을 줄여 궁극적인 총 임상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개월 DAPT 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 사용 시 12개월간 허혈성 사건과 출혈성 사건의 복합변수(NACE) 발생률이 3.9%, 12개월 DAPT 유지군에서는 5.9%로 나타났다. 이는 아스피린 투약을 조기 중단하고 티카그렐러 단일 요법을 사용했을 때 NACE 발생 위험을 34% 감소시킨 것이다.


주요 출혈의 경우, 12개월 DAPT군은 3% 발생했으나, 3개월 DAPT 후 티카그렐러 단독 투여를 받은 환자군에서는 1.7%만 발생해 주요 출혈 위험률을 44%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양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약물 용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의 표준치료방법에서 아스피린을 조기에 중단함으로써 출혈 가능성이 현저히 작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향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이번 연구가 주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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