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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국제캠퍼스 소식] 달리자, 하나 되어 <연세대학교 RC 카트라이더 게임대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6-12

달리자, 하나 되어 <연세대학교 RC 카트라이더 게임대회>

본선과 결선 유튜브로 생중계, 코로나19를 이긴 시원한 질주와 웃음 만발


5월 25일과 28일, RC 카트라이더 게임대회의 본선과 결승전이 각각 진행됐다. 넥슨재단의 후원으로 RC교육원에서 주최한 이번 카트라이더 게임대회는 코로나19로 무기력한 시기에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활력을 누리는 시간이 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경기를 관람한 학생들, 그리고 흥미를 돋우며 해설을 한 게임 진행 해설자 모두 비대면 온라인 수업의 연장으로 학교에서는 만날 수 없던 한계를 뛰어넘어 소통하고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본 대회는 평소 카트라이더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아이템전 혹은 스피드전에 참가 신청한 후,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과 카트로 캐릭터를 꾸미고 무장해 참가했다. 본선에서는 아이템전, 스피드전 모두 74명의 학생이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그중 20명이 선발됐다. 이후 아이템전, 스피드전 각 4명의 진출자를 가려냈고, 그중 1~2위를 결정하는 최종 결승전이 진행됐다. 작년까지는 전 과정을 국제캠퍼스 야외공간과 컴퓨터실에 모여 진행으나, 올해는 모든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졌고 본선과 결승전은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생중계됐다.

 

 [사진1: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카트라이더 대회]


게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조별로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카트라이더 질주를 과시했다. 대회 중간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전도 총 7번 진행돼 선수들을 제외한 학생들도 게임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이번 카트라이더 대회는 댓글창으로 응원하는 학생들과 재치 있는 해설자 덕분에 또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었다. 시청하는 학생들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를 ‘존잘러’, ‘카트황제’ 등으로 비유하며 응원했고, 응원하던 선수가 실수하거나 탈락하면 “00야, 잘하자” “00야, 실망이 크다” “고대 000 파이팅” 등 센스 있고 재미있는 댓글을 올렸다.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의 여자 친구를 사칭해 응원한 학생은 “오빠, 왜 그래”같이 귀엽고 장난스러운 댓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박세빈(실내건축학과 19) 학생과 이원호(ECON 19) 학생의 센스 넘치는 해설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3등은 기억하지 않는 사회라며 ‘냉철한’ 조언을 던지기도 했고, 학생들의 댓글을 일일이 읽어줌으로써 시청자와 참가선수의 활발한 소통을 이루어 하나 된 마음을 만들어 주었다. 파란 캐릭터와 빨간 캐릭터만 출현했을 때는 연세대와 고려대로 비유해 경쟁 중에도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진2: 카트라이더 라이브방송을 하는 해설자들]


최종 결승전 결과 아이템전 1등은 하승모(경영학과 20, 이원철하우스) 학생, 2등은 최수영(정치외교학과 20, 에비슨하우스) 학생이, 스피드전에서는 1등 오성훈(기계공학과 20, 용재하우스) 학생, 2등 유하민(화공생명공학과 20, 에비슨하우스)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기인 만큼 수상소감 또한 댓글창을 통해 전달됐다. 수상자는 상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 물음에 맛있는 거나 이어폰을 사고 싶다고 답했고, 한 학생은 “넥슨에서 받은 돈이니 넥슨에 기부할게요. 차 한 대 뽑을 수 있겠네요”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로나19로 다방면에서 질주하지 못하고 정체된 듯한 답답한 시기지만, 우리 대학교는 한결같이 재학생과 함께 달리고 있다. 연세인의 열정은 정체된 것이 아니란 것을 기억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가야 할 결승점을 향해 하나 되어 달리자!

(작성: 양지민 특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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