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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용인, 환자 안전 강화 위한 신속대응팀 출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6-11

용인, 환자 안전 강화 위한 신속대응팀 출범

응급환자와 주치의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든든한 시스템으로 치료 혁신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일 환자 안전을 위한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 발족식 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속대응팀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고 응급환자 사전예방 시스템에 대한 교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였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속대응팀은 입원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기 전, 위험환자의 조기 발견·신속한 처치 제공을 통해 응급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존의 심폐소생팀(CPR팀)이 심정지 등 응급환자가 발생한 후에 응급 처치를 시행한다면, 신속대응팀은 사전에 환자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파악함으로써 환자 안전에 기여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수술 환자와 중환자실에서 퇴실한 일반병동 환자의 혈압·맥박·호흡수·산소포화도 등 환자 활력 징후가 전자의무기록(EMR)에 자동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병동의 담당 간호사가 환자 상태를 매번 수기로 작성하지 않아도 전 의료진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속대응팀은 조기 경보 시스템(MES; Medical Emergency System)과 전산 스크리닝 프로그램(NeoRRS)을 이용해 환자 상태 악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자동 연동된 환자의 활력 징후와 의식 상태가 실시간으로 점수화돼 신속대응팀에 전송된다. 경고 알람을 확인한 의료진은 즉각 처치를 시행할 수 있다. 


설명회는 신속대응팀장 의대 신증수 교수(용인 마취통증의학과)가 취지 및 구성을 설명하고, 김다운 전담 간호사의 파일럿 활동 보고 시간으로 이어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RRT 전담 전문의인 의대 조재화 교수(강남 호흡기내과)는 이날 행사에서 “개원 초기부터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기존의 다양한 요구들이 반영된 용인세브란스병원만의 신속대응 시스템이 구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오 진료부원장은 “입원환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안전 체계가 RRS(Rapid Response System)일 것”이라며 “주치의가 안심하고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든든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전했다. 


 

vol.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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