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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브란스 유튜브 구독자 11만 명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6-11

세브란스 유튜브 구독자 11만 명

100만 조회 수 넘은 킬러 콘텐츠 다수, 의료기간 채널 중 압도적



‘세브란스’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1일 기준 구독자 수는 약 11만 5,000명에 이른다. 구독자 10만 명을 넘은 채널에는 유튜브 측에서 직접 이를 기념하는 ‘실버 버튼’을 수여할 만큼 다른 분야를 통틀어도 기록적인 수치다.



트렌드 반영 콘텐츠 제작, ‘킬러 콘텐츠’도 구독자 증가 견인


지난 2010년 채널을 개설한 이래 800개가 넘는 영상을 게시하며 이뤄진 다양한 시도가 성과의 기반이 됐다. 질환 정보, 검사 및 수술에 대한 정보, 병을 딛고 일어선 환자들의 회복기, 의료원의 소식 등을 ‘피플 인 세브란스’, ‘건강정보’, ‘뉴스룸’, ‘문화’, ‘역사’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시청자와 만났다. 구독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평균 약 주 2회 정기적으로 영상을 게시했고,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입장에서 촬영한 ‘수술실 가는 길’, 간호사가 직접 촬영 기기를 들고 참여한 브이로그 영상 ‘분만실 가는 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제작했다. 


‘킬러 콘텐츠’의 역할도 적지 않았다. 100만 조회 수를 넘어선 콘텐츠들이 세브란스 유튜브 채널을 알리는 데 톡톡히 공을 세웠다. ‘피플 인 세브란스’ 중 의대 강창무 교수(외과학)가 출연한 ‘몸이 말하는 네 가지 췌장암 신호’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4월 게시돼 세브란스 동영상 콘텐츠 중 최초로 100만 조회 수를 넘어섰고, 최근 약 35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의대 이은혜 교수(내과학)의 ‘몸이 보내는 폐암 신호 네 가지’, 의대 어경진 교수(산부인과학)가 출연한 ‘몸이 보내는 자궁경부암 신호 세 가지’, 의대 예병석 교수(신경과학)의 ‘몸이 보내는 치매 신호 다섯 가지’ 등도 100만 조회 수를 넘어 세브란스 채널에 대한 관심을 견인하고 있다.


세브란스 채널이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1일 기준 서울아산병원은 약 8만 3,700명, 삼성서울병원은 2만 7,800명, 서울대학교병원은 1만 6,500명, 서울성모병원은 6,390명의 구독자를 기록하며 큰 차이를 보였다.



구독자 수 증가는 ‘영향력’


유튜브 구독자와 콘텐츠의 조회 수는 ‘영향력’과 일맥상통한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2차 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56.3%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며, 그중 91%가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TV와 종이신문 등 전통적인 매체의 이용률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2018년 33.6%에서 지난해 47.1%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튜브가 청년층의 전유물을 넘어 전 세대에 걸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브란스 유튜브 채널 시청자의 연령을 분석해보면 지난 1일까지 최근 1년간 만 45~54세가 29.3%, 만 55~64세가 26%, 만 35~44세가 16.7%, 만 65세 이상이 13%, 만 25~34세가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원이 젊은 층의 수요가 높은 매체를 효과적으로 선점한 것과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상급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주된 연령층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튜브 채널의 성공은 전통적 언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제작부터 편집까지 원하는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독자적인 매체가 성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최근 기업들 또한 유튜브는 물론, 자사의 소식과 관련 자료들을 직접 운영하는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이 대표적 예다. 메이오 클리닉, 클리블랜드클리닉 등 해외 유수 의료기관들도 뉴스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언론보다도 신속하게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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