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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 명예졸업증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6-11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 명예졸업증서

민주화운동 헌신, 국가 경제성장 기여와 모교 위상 높인 공로



의대 입학 후 민주화를 위해 힘쓰다 학업을 마치지 못한 고영하 고벤처포럼·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이 지난달 8일 의대 학장부속회의실에서 명예졸업증서를 받았다.


졸업증서에는 “의대 입학 이후 시대의 모순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다 학업을 마치지 못하였으나, 출교 후 젊은 사업가들을 위한 지원 활동 등을 통해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며 연세대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수여 배경이 담겼다.


고영하 회장은 1971년 입학해 지속적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했으며, 1974년 ‘대통령긴급조치 제1호’가 발령되자 유신헌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의 회의를 주도했다. 경찰 조사 후 법정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1년 1개월간 복역했다.


출소 후에도 힘든 시간을 버텨내야 했다. 박대선 전 연세대 총장의 조치로 어렵게 복학했지만, 총장 교체와 함께 다시 학교를 떠나야 했고,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시위에 따른 예비검속으로 1년여간 도피 생활을 해야 했다. 이후에도 계속 학생민주화운동을 지원하고, 정당 창당 및 활동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이후 셀런TV를 설립 및 운영하며 회장 및 이사를 지냈고, 하나TV 회장 및 하나로미디어, SK브로드밴드미디어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젊은 창업자를 지원하는 고벤처포럼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한국엔젤투자협회를 설립해 젊은 사업가를 위한 자문과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영하 회장은 질병뿐만 아니라 사회의 아픔을 해결하고자 싸워 온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을 고친 의사들》을 집필하기도 했다.


 

vol.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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