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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코로나19 파견 의료진 복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6-04

코로나19 파견 의료진 복귀

대구를 비롯한 각 지역 파견되었던 의료진들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던 시기 각지로 파견돼 확진 환자들을 돌본 세브란스 의료진들이 임무를 마치고 복귀해 한자리에 모였다. 


의료원은 의료진 파견뿐만 아니라 웹 세미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진단 및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웹페이지도 개설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공유에도 나서는 등 공공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브란스 의료진들은 지난 3월 보은 생활치료센터, 대구 동산의료원, 충주의료원으로 떠났다. 세브란스병원이 운영을 지원한 보은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8일까지 운영됐다. 의대 염준섭 교수와 정수진 교수(내과학), 감염관리팀 간호사 5명은 이곳에서 주로 대구지역에서 온 경증 환자들을 치료했다. 센터에는 그동안 총 247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대구 동산의료원에서는 2주 씩 1차, 2차로 나누어 세브란스병원 간호사 10명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사 1명이 봉사했다. 1차 파견된 간호사 중 세 명은 잔류를 희망해 2차 의료 지원 기간까지 총 한 달간 봉사했다. 의대 엄재선 교수(용인 심장내과)는 충주의료원에서 한 달간 근무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가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윤도흠 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남궁기 사무처장, 정종훈 교목실장, 한수영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파견 의료진들은 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며 현장의 경험을 나눴다. 


보은생활치료센터 총 책임자였던 염준섭 교수는 “각기 다른 곳에서 모인 구성원들이었지만 위기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간다는 마음으로 맡은 일에 충실하며 손발을 맞춰 성공적으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함께 노력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엄재선 교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의료진들이 과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헌신적으로 일해, 열심히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 동산의료원으로 떠난 김명희 간호사(입원간호1팀)는 “중환자실에서 상태가 좋아져 일반병동으로 옮기는 분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힘든 환경도 견뎌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월 초 동산의료원으로 1차 파견돼 잔류 의사를 밝히고 한 달간 근무한 엄군태 간호사(입원간호1팀)는 “먼저 경험을 쌓은 인력이 오래 있으면 대구지역에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잔류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복귀해주어 감사하다”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세브란스의 사명을 적극 실천하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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