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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연세인은 누구인가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5-06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연세인은 누구인가요?

'연세 창립 135주년 특별 기획 이벤트' 결과




우리 대학교는 창립 135주년을 맞아 '내가 사랑하는 연세인'을 추천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벤트에는 150명이 참여해 연세인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되새겼다. 이한열 동문이 31명의 추천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인물이 됐다. 윤동주 동문(18명)과 봉준호 동문(6명)이 뒤를 이었다.


추천된 인물과 그 사연은 다음과 같다. 사연은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은 한 원문을 그대로 옮겼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순서이며, 1회 추천부터는 가나다 순이다. 초상권의 문제로 사용이 불가한 사진은 게재하지 않았다.





이한열

31명의 추천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민주화의 도화선이자 상징"


"이한열 동문은 1987년 6월항쟁 당시 군부독재에 대한 투쟁과정에서 목숨을 잃었고, 이한열 동문의 죽음을 계기로 국민들의 저항이 불 붙듯 일어나 군부독재를 종식하고 형식적이나마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우게 됩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의 상당부분이 이한열 동문의 숭고한 희생에 기대고 있으니 자랑스런 연세인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정문으로 오가며, 그가 있던 자리를 지나친다. 그가 지키려고 했던 자유와 권리, 민주주의를 마음에 꽂으며, 나 자신이 '지금, 여기, 왜' 있는가라는 질문을 다짐처럼 한다. 시대가 변했지만, 옳고그름, 좋고나쁨의 경계선에 위에 서서 늘 깨어있으면서 더 바람직한 삶을 살고, 나아가 공동체의 문제에 등돌리지 않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 그것보다 더 연세인에게 진리와 자유가 갖는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한열만을 추천한다." 


"민주화에 목숨을 바쳐 헌신" 


"한 세기 지켜온 민족의 얼 이라는 연세찬가에 가장 부합하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압제를 불허하는 연세정신의 대표적 인물이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가장 큰 빚을 지었습니다." 


"요즘 청년들에게 세월호가 있다면 내가 청년이었을 땐 이한열이 있었다." 


"그와 같이 보낸 학창 시절.. 2년.." 


"87년 6월항쟁의 상징"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희생자" 


"민주 연세의 정신을 구현한 이 연세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준 이" 


"우리 시대. 가까이에서 함께 숨쉬다가 국가의 폭력으로 아프게 사라져간..." 


"용감했습니다." 


"한국의 민주화를 추구하다 최류탄에 산화한 연세인 이분의 희생으로 우리가 자유의 공기를..." 


"연세 민주화운동의 상징" 


"우리가 그토록 열망하던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최류탄에 의해 사망한 이한열 그때의 가슴 먹먹함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1987 기억해야합니다."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 


"저는 이한열장학재단의 장학생출신으로 현 장학생회장입니다. 학부시절, 단순히 가계곤란으로 등록금이 절실히 필요해서 지원했는데 장학생으로 뽑아주셔서 이한열에 대해 깊이생각하게 됐습니다. 이한열처럼 살고 싶습니다.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말입니다." 


"시대의 불꽃" 


"앚을 수없는 이름" 


"80년대 민주항쟁의 주역이자 민주열사! 영원한 순수 청년 믿음직한 아들이자 후배 자신의 젊음과 생명을 민주주의에 바친 연세인" 


"6월 항쟁의 중심에 모교의 이름을 우뚝 세웠다." 


"군부독재에 맞서 청춘을 불태워 싸운 의인입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함께해야할 후배이자 동지로서 자랑스럽게 기억될 보고픈 사람입니다." 


"윤동주 시인과 더불어 한국 역사의 한 장을 이룬 인물" 


"한국 민주주의의 씨앗이 되신 분"





윤동주

18명의 추천



"자랑스러운 연세 동문 중, 많은 유명인들이 있지만 윤동주 선배님을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암울했던 시기 속에서도 우리나라 언어와 문학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기억에 남을 글을 남기셨고, 대학 시절 가장 제 가슴을 뛰게 했던 시이자 응원곡 '서시'를 있게 해주신 윤동주 선배님을 추천합니다."


"선배님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연세! 하면 떠오르는 인물"


"매우 우울하고 절망적이던 고3때 윤동주시인의 삶과의지에 대한것을 표현한 당신의밤이라는 곡을 듣게되었는데 그 노래가 저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윤동주시인 모교 연세대를 목표로 더욱더 열심히 하게되었고 그 결과 합격하였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정신적으로 치유받고 심리적으로 안정됩니다. 삶에서 달아나고 싶을 때 그분의 시를 읽으며 평온을 찾습니다. 그분의 작품이 있기에 삶을 헤쳐나갈 수 있었고, 자랑스러운 연세인이 되고자 다짐합니다."


"연희전문학교, 연세대라는 단어만 들어도 윤동주 시인이 자동으로 생각나요. 원래 윤동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새내기 때 응원곡 중에서도 서시 정말 좋아했고, 선배라서 뿌듯했어요. 험난한 시기에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아파하신 분이라 시에서도 잘 드러나고, 생전에 연희전문학교 다니던 시기를 좋아하셨다고 들어서 더욱 생각나요."


"민족 정신을 밝힌 선배로 연세인의 자긍심을 높인 분입니다."


"윤동주 = 연세인"


"일제 저항을 통해 연세의 자유 정신을 드높임"


"민족의 시인 윤동주님이야말로 연세인 중 가장 자랑스러운 분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도 윤동주님의 시를 읽으면 나라와 민족을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 마음이 절절이 와 닿아 마음이 아립니다. 윤동주님을 가장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연세인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입학을 했지만 학교를 못 가는 지금, 학교에서 보내준 윤동주 시인의 책이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배우고 자신을 만들어간 곳에서 나를 더 멋진 사람으로 만들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서 모든 새내기들에게 웃음을 주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연세춘추 기자였던 시절, 윤동주 시비 앞을 오르내리며 부끄럽지 않은 기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윤동주 시인을 일본에 알리기 위해 ‘동아시아시민 공생영화제’에서 영화 ‘동주’를 상영하고 ‘쉽게 씨워진 詩’를 김봉준 화백의 시서화로 새긴 목판화를 만들어 제막식을 했습니다."


"공부를 하다 지칠때마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읽으며 휴식을 찾았다. 그리고 윤동주 시인이 살던 일제강점기를 떠올리며 역사의식을 더 굳게 쌓았고 윤동주 시인을 본받고 싶어서 연세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1살 서울에 거주하고 연세대학교에 진학을 목표하는 3수생입니다. 제가 연대생도 아니고 그렇지만 추천하고싶은 연세인에 윤동주님을 적은것은 다름이 아니라 수험생활 3년동안 힘든 시간이 있을때마다 항상 윤동주님의 시나 아니면 연대의 응원가인 서시를 들으며 제 목표와 또 윤동주님의 시를 쓰실때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윤동주님의 시를 보면서 일제강점기라는 나라가 정말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또 자신의 생각을 그렇게 펼쳐나가셨다는게 지금의 제 수험생활 3년동안 또 앞으로의 남은 8개월동안 큰힘이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젊은 나이에 쉽지 않았을 텐데,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결심하고 행동한 것에 대하여 추천하고 싶습니다."





봉준호

18명의 추천



"오스카상을 휩쓴 기생충 영화를 보고 영화인의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동문인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선배님을 본받아 연세를 넘어 세계를 빛낼 영화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봉 감독의 기생충을 정말 인상깊게 봤습니다. 또한 그는 오스카상을 수상하여 국격을 올리는데 크게 일조했기에, 자랑스런 연세인으로 당당히 추천합니다."


"평소에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어서 봉준호 감독님의 팬이었습니다. 기생충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아카데미 수상을 하실땐 제가 받은것처럼 기뻤습니다."


"전 세계가 인정하고 영화계 역사를 다시쓰고 대한국민 품격을 높혔기 때문에!"


"누구나 생각의 '길이'와 '깊음'은 다르기에 이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 생각을, 사회를 잘 녹여내여 표현한 영화였고, 감독이었기에 세계를 뒤흔든 명작이 탄생했습니다. 이처럼 연세인들이 개인과 사회를 깊이있게 바라보는 안목을 가지길 바랍니다."


"한국을 빛낸 또 연세를 비상케 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강경화

3명의 추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시고, 현재 외교부 장관으로서 근무 중인 강경화 님을 추천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국가적인 문제에 원활히 대응하여, 대한민국의 국격을 상승시키고 자긍심을 높여주었기 때문에 추천하는 바입니다."


"강경화 장관님은 고등학교 시절 외교관을 꿈꾸었던 저에게 롤모델이셨습니다. 이제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선배님으로서, 강경화 장관님처럼 멋진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꿈의 원동력이 되어 주신 분입니다."


"2020년, 가장 자랑스러운 여성 리더를 꼽으라면 이 세 분 중 어떤 분을 먼저 꼽을지 고민될 정도로 멋진 세 분입니다. 강경화 장관님은 전문성과 당당하고 세련된 리더십을, 조소담 대표님과 장혜영 의원님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생각을 보여주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세 분 모두 응원합니다 :)"




백종원 

3명의 추천



"현재 가장 인기있고 신뢰도 높은 요리사업가입니다. 최근 TV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의도치않은 풍작이나 재난, 비선호 소비의 식재료에 대해 널리알리고 소비를 촉진하여 농가에 도움을 주는 선한영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를 창립 135주년 특별호 연세인으로 추천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약 2달간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TV 혹은 유튜브에 쏟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그 때마다 종횡무진 활동하시는 백종원 선배님의 요리들을 보며,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매체를 통해 간접 체험해보기도 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아이돌로서 연세인의 이미지 제고에 큰 힘을 주는 백종원 선배님을 추천합니다."




김동길

2명의 추천



"누구보다 연세대와 후배들을 사랑하고 세상에 알리는 분이기 때문에.... 4.19의거 때 우리 학생들의 앞장에서 경찰관들에게 내가 책임질 테니 앞에서 길을 열라고 하심 지금도 매일 칼럼을 쓰면서 연세대를 수차 언급하심."


"우리가 존경하는 교수님"




김형석 교수

2명의 추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


"김형석교수님과 철학인생을 함께했던 친구분들의 토크콘서트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온갖 풍파를 겪고 수많은 경험을 하셨음에도 70세가 넘어서 철이 들기시작한것같다라는 말씀을 듣고 제가 얼마나 얄팍한 지식과 경험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았습니다. 이 시대의 큰 어른으로서 저서와 강연 등 많은 활동을 통해 통찰력과 지혜를 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영석 PD

2명의 추천



"리더십워크숍 강의에 오셔서 해주셨던 말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을정도로 인상깊었기에 나영석 선배님을 추천합니다! 다른 곳에 강의를 나가면 이렇게까지는 진솔하지 못한다고 후배들이라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하시며 학생들의 질문에 담담하게 툭툭 그러나 진솔하게 해주셨던 이야기들을 한번 더 듣고 싶습니다."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보며 20대의 도전과 무모함을 배웠고 그 설렘을 마음 속에 고이 간직하며 수험생활을 버텨왔습니다. 설렘, 힐링, 웃음, 감동, 도전을 매 프로그램에 담아내시는 나메z옹 pd님! 제 삶의 비타민이 돼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문이라서 자랑스럽습니다"




마광수 교수

2명의 추천



"대한민국에서 글다운 글을 쓰셨던 유일한 분이었어요."


"시대를 앞서간 우리의 진정한 자유인"




박래군

2명의 추천



"평생을 인권을 위해 헌신한 진정한 386의 모범!"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 소외되고 탄압받고 짓눌린 이들을 찾고 함께하며 그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인권운동가"




백낙준 총장

2명의 추천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님으로써 지금의 연세대학교의 기틀을 만드는데 기반을 닦으신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처음의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후에도 아름다운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셔서 지금의 명문대학교 연세대학교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에서 자랑스러운 대학교 연세대학교를 응원합니다!!!"


"처음 입학했을 때 채플시간에 말씀하시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연세 창립자 언더우드 박사님



"윤동주 봉준호 윤경현(본인)수많은 동량지재가 태어난 산실... 그 연세대를 만드신 창립자를 빼고 연세를 생각할 수 없을듯 싶습니다. 오라연세로가자세계로처럼 자애롭게 팔벌리신 당신의 모습... 2004년 1월 어느 밤 서초동집에서 고시동기숙사로 가는 한밤중에 너무 급한나머지 바로 창립자 언더우드 박사님 앞에서 야간 실례를 범했음을 이제야 고백합니다. 그때도 자애롭게 바라봐주시던 그 모습 연연세세 발전하는 연세를 두팔에 마음껏 안아주십시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언더우드박사님이 만드신 연세인 윤경현 올림."




연세대학교 응원단


"연세대학교 20학번 새내기입니다. 자소서, 수능공부, 면접준비에 지쳐있던 고3 수험생시절, 연세대학교 응원단의 멋진 응원 영상을 보며 연세대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연세대학교 응원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연세 독수리상



"70년 처음 허허벌판인듯했던 백양로에 우뚝 솟아오른 독수리상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이후로 아내가 그리고 90년대입학학 아들이 2000년대 중반 졸업할때까지 우리 가족을...연세가족을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었을 독수리상. 연세의 자긍심 프라이드오브연세 그건 저 높은 창공에서 바라보는 독수리덕분이 아닐까요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보다 더 연세인다운 연세독수리상을 추천합니다."




하단 내용부터는 1명 추천자이며,

가나다 순으로 정렬했다.




강신욱


"고등학교입학부터 대학교졸업까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같이 있어준 상현아!  졸업 후 사회로 나가 힘들일이 있어도 이 사진 속 그때처럼 크게 한번 웃어보자!"




고강일



"가장 기억에 남는 전공 교수님이십니다. 토론 시 모든 발언에 답변해주셔서 학생으로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정말 의욕 넘치게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다방면으로 생각해보게 되어 늘 얻어가는 게 많은 수업이었고, 2년 후 다른 과목으로 뵙게 되었을 때도 여전하시더라고요. 감사했습니다. (p.s. 교수님 카톡 캡쳐 죄송합니다^^;)"




고광렬



"상기 인은 문과대 철팔반(현 사학과)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특유의 친화력과 끈질긴 주당력으로 수없이 많은 뭇 후배들에게 학사경고 및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하였습니다., 지금 이역만리 미국 오레건에서 열심히 학업에 매진 중인 선배님이, 제가 간이 아플때마다 문득 생각 나 그리운 마음과 선배 덕분에 얻은 제 지방간을 담아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교육봉사동아리YNBLUE



"가르침에 대한 열정과 제자들을 향한 사랑으로 뭉쳤던! 최고의 교육봉사동아리 YNBLUE 쌤들이 보고싶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던 대학생활 중에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들어 준 고마운 동아리에요. 정말 많이 좋아하고 아끼고 보고싶어요~"




글로벌엘리트학부 제자들



"2016년 한중일 3개국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이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여행다니며 많은 추억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러 올해 2월 졸업식도 없이 아쉽게 각자의 길을 찾아 흩어졌습니다. 사진은 내가 2017년 글로벌엘리트학부에 임용되어 제자들과 떠난 첫 엠티. 보고싶고 늘 응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기형도



"고등학생 때부터 줄곧 기형도의 글을 좋아해 왔습니다! 기형도 시인이 우리의 선배라는 게 그가 생각하고 글을 썼던 이 학교를 좋아하게 될 수 있는 이유인 거 같아요. 윤동주와 더해서 기형도 선배님은 제가 좋아하는 소중한 연세인입니다:0"




김동건



"대한민국이 다 아는 멋진 분"




김동률


"영원한 연세의 musician!"




김미진



"위 사람은 현재 국제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저희 친언니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저 또한 현재 같은 대학원에 진학 중이랍니다. 저희가 성인이 되면서 서로 바빠 얼굴조차 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저에게는 연세대학교가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좋은 추억 하나 만들고 싶어 이렇게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언니를 꼭 소개해주시고, 그리고 언니에게 항상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김병삼


"제가 고등학교 2학년 수학 교과와 학급 담임 교사였습니다. 1989년 기계과 1학년 입학. 그 후 총학생회장 역임. 수감되었을 때 영치금 넣지 못한 미안함."




김승섭


"현재는 고려대에서 강의 중이시지만 제가 고둥학교 때 이분의 책에서 정말 많은 영감을 받고 사회적인 사명감이 뭔지 배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한번도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너무너무 존경합니다."




김영삼



"코로나로 인하여 특히나 더 바쁜 호흡기내과 중환자실 전담 교수님. 세브란스병원의 확진자치료에 더러는 새로운 혈장치료로 인하여 환자가 회복했다고 하지만, 기저에는 필수적이고도 기본적인 폐질환 치료가 바탕이 되었어야 했습니다. 안그래도 바쁘고 고된 나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폐질환으로 인하여 더욱더 환자 치료에 힘써주셔서 늘 존경하고 있습니다."




김우중



"대한민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 연세인과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자랑스러운 경제인입니다. 지금 저도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하고 있지만, 김회장님과 같은 신념과 마인드가 많이 필요한 시기인듯합니다. 연세대학교가 배출한 최고의 인물이라고 자부합니다.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우리 연세 후배님들도 이런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갑시다!!"




김원식



"대학 생활 하면서 울고 웃는 친구 입니다 때로는 형 처럼 진지하게 얘기해주고 조언도 해주는 동생 !! 함께 있으면 행복한 친구 소중한 친구 처럼 평생 함께 하자^^"




김종백



"연세를 사랑한 91학번이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그가 홀로 거닐었던 백양로에는, 어느덧 세월이 흘러 졸업하고 떠난 22명의 제자와 품 안의 18명의 제자가 함께 걷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그에게 연대와 감사, 존경을 담아드립니다."




김학렬



"김학렬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직속 선배이시자, 경제학부에서 명강의로 소문이 자자한 '거시경제원론'을 강의하고 계십니다. 경제학부 명예교수님들과 동기이실정도로, 나이와 연륜이 많으시지만 항상 학생들에게 존댓말과 경청하는 태도를 견지하십니다. 존댓말 중간중간에 녹아있는 제주도 사투리가 매력이신데, 교수님께서 들려주는 예전 인생 얘기 또한 매우 다사다난합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진로 관련해서 자주 찾아뵈고 상담을 드렸었는데 그때마다 진심으로 학생을 위해주시는 마음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좋은 강의 많이 남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성


"공유 닮았어요!!"




김흥겸



"십자가 들고 가시밭길 김흥겸은 1961년 서울 아현동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신학과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대학교 2학년 때 가난한 이들을 구하려는 큰 뜻을 품고 서울의 이름난 달동네 난곡동의 전도사가 되어 그들과 호흡을 같이 하였다. 나는 새도 둥지가 있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겨우 판자집에서 사는 이들을 철거하는 금권정치의 무자비 무관심에 맞서 싸우다가 옥에 갇힌 그의 재판날 마지막 진술은 철거민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였다. 그는 다시 자신도 밤거리에서 카세트를 팔면서 이리저리 쫓기며 노점상을 하는 이들과 함께 하였다. 1997년 1월 이 모진 세상에 오래 두길 원치 않으신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36세로 이곳에 영원한 안식처를 얻었다. 그가 작사작곡한 ‘민중의 아버지’란 노래를 새긴다. 이 노래는 군사독재 금권정치에 항거하는 젊은이들이 마치 불란서 혁명때 부르던 ‘라마르세이예즈’처럼 즐겨 부르던 노래이다. 1997년 3월 아들의 명복을 빌며 아버지 김영운 쓰다."




남승민



"2014년 교정에서 만나 지금은 더없이 사랑하는 남편이 되었습니다. 조모임에서 시작한 인연이 평생의 동반자가 되었네요. 고마워요 연세!"




나희선



"많은 어린이들의 우상으로써 연세의 가치 중 하나인 나눔을 실천하고 꿈과 희망을 나누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튜브 방송으로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모종린 교수



"골목길 자본론 책을 읽고 교수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전국의 각 도시의 작은 골목길과 마을을 여행하며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귀한 가치들을 알려주었습니다. 골목길이라는 상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고, 골목길의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하는 시야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연세대를 졸업한 사람은 아니지만 언제나 전국의 그 어느 대학 중에서도 연세대를 참 좋아합니다. 이런 마음 한 켠에 자리잡은 호감이 있기에 연세대를, 그리고 골목길 자본론이라는 책을, 그리고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가 알고보니 연세대 교수님이신 모종린 교수님이였고 그렇게 연세대의 연결고리 끝의 인물인 교수님을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더 아름다운 골목길을 많이 발견해주시고, 그에 대한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를 더 알려주시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해봅니다."




민경배 교수



"신과대학 민경배 교수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교회사에 대한 열정, 후학에 대한 사랑, 영국 신사같은 모습, 눈물을 흘리시는 강연 모습 등등 너무나 많은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이십니다. 훗날 언제든지 교수님의 모습을 기리며, 또 다시 그때로 돌아가 배우고 싶습니다."




박규원



"수능이 끝난 후, 우연히 뮤지컬 '최후진술'을 관람하러 갔다 무대에서 천사를 보았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열심히 박규원 배우님의 작품을 보러 다니고 있어요. 지금도 다양한 필모를 쌓아가시는 자랑스러운 연세인, 박규원을 항상 응원합니다!"




박도현



"교내 TED x 강연기획 단체의 리더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유머감각의 소유자입니다!!!"




박사민



"접니다! 신학07이구요, 지금은 연세우유(우정원 맞은편이 회사건물입니다)에서 해외사업팀에서 일하고 있어요. 매년 연세우유는 약 40억원을 학교로 보내고 있구요! 저는 매년 중국 수출을 통해 순이익 10억을 벌고 있답니다!"




박영신 교수



""전수환답게 살아가야지" 대학 1학년, 채플 강연을 마치고 강연자이신 박영신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입니다. 이 한마디는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방향을 설정하고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금까지 큰 힘이 되어준 말입니다. 당신의 말씀 한마디가 한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셨고, 지금도 살아가는데 커다란 교훈으로 삶고 있습니다."




불꽃 5반 05학번 친구들



"스무 살의 가장 뜨거운 순간을 함께했던 벗들"




서장훈


"재테크의 귀재라 건물주 중의 건물주입니다 저의 롤 모델이라 추천해요"




설인숙


"광일초등학교 2~3학년 우리반 반장 설인숙을 추천합니다. 2006년 싸이월드에서 동창을 찾고 싶어서 우연히 인숙이를 검색해서 알게 됐고 쪽지로 제가 먼저 보냈는데 인숙이가 만나자고 해서 연세대 근처 카페에서 만나 20년만에 해후하게 됐어요. 공부를 워낙 잘해서 전과목 올백이었고, 저랑은 손도 잡고 운동장 조회도 같이 다녔던 정도고,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는데 제게 따뜻하게 대해줘서 기억에 남아요. 인숙이가 반장이였을때 학교생활이 편하고 행복했어요. 지금은 연세세브란스 병원 소아과 교수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2006년 만났을 당시 연세대 의대 본과생이었어요. 자랑스런 연세인이기도 하지만, 우리반 반장이자 초딩 동창친구인 설인숙을 추천합니다. 리더십도 있고 공부도 너무 잘하는 천재이면서 지금은 의사선생님이죠^^ 그아이가 내민 따뜻한 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그 온기가 따뜻하게 마음에 남아있네요~"




설혜심 교수



""공부는 정당치못한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거야" 늘 메아리치는 선생님 말씀, 여전히 학생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계실지, 보고싶습니다."




소소연



"6년에 걸친 의대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곁에서 정말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좋은 결과를 받아 들었을 때 자기 일처럼 축하해준 가장 소중한 동생입니다. 이 동생을 만날 수 있게 해준 제 모교이자 대한민국 최고 사학 연세대학교 정말 많이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손대범(현 점프볼 편집장,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이번 시즌 농구 전문 잡지 ‘점프볼’에서 기자로 활동을 했는데, ‘농구학자’로 존경 받는 손대범 편집장님 밑에서 많은 부분을 배우며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즐겨 읽던 칼럼니스트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습니다."




손흥규 교수



"교수님의 수업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일반적인 교수님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수업을 듣는 제 모습이 인상깊으셨는지 이름도 기억해주시고 질문도 정말 친절하게 받아주셨습니다. 개인적인 고민이 생겨 사무실로 찾아갔을때 예정보다 3시간 더 시간을 내주셔서 상담해주시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 같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스윗소로우 멤버들(인호진, 김영우, 송우진 그리고 성진환)



"고등학교 때 스윗소로우 팬이었는데 연세대 남성 합창동아리 글리 멤버로 만나서 그룹을 결성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멤버들 모두 다른 전공, 나이었지만 동아리에서 만난 인연으로 꿈을 찾고, 이룬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멋져보였다. 나도 다른 전공을 졸업하고, 연세 음대를 다니며 음악인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데 알고보니 우리 과에서 글리 합창단 지휘, 반주를 담당하고 있었다. 갑자기 스윗소로우와 내가 괜히 더 가깝게 느껴졌고, 음악과 연세대로 이어진 인연이라고 생각해서 보고싶고 생각난다."




신석균 센터장


"아이가 119를 한달에 두어 번 탈 정도로 힘든 병투병 중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의사선생님입니다. 직접 도움을 주실 수는 없었지만 병원 응급실에 찾아오셔서 위로해주시고 가셨던 그날 너무 감사하고 감격이었습니다. 그 인연이 첫만남인데 친척 오빠가 신장이 안좋아 진료를 최근에 선생님께 받고 있는데 진료때마다 따뜻한 말씀이 힘이 되신다고 하네요~살아있는 사랑의 의료인 본이 되어주시는것 같아요~"




신현준


"4월 15일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끝났다. 최근 연예인 신현준이 87년 이한열 열사의 옆을 끝까지 지킨 연세 동문인임을 알게 되었다. 밝은 연예인의 모습뿐만 아니라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도록 기여한 자랑스러운 모습을 알리고 싶다."




심규원 교수



"상현이가 100일도 되기 전에 세브란스 소아신경외과에서 두개골 확장술을 받았습니다. 두렵고 막막한 시간을 지켜주신 심규원 교수님과 어린이병원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불안해 할때마다 따듯한 위로와 신뢰를 주셨습니다. 덕분에 상현이가 건강하게 자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연세대학교에서 그 자리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연세 직원분들에게도 감사 전합니다. 저희 둘째 쉽지 않은 시간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튼튼하게 자라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연세가 키운셈입니다. ( 만약 공부에 뜻이 있다면 : ) 정성껏 길러서 아빠 엄마에 이어 또 한명의 연세인이 되도록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봄날의 마지막 : 아름다운 시간 되십시요~""




심치선 교수



"저는 1965 학번 교육과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있어요. 심치선교수는 나의 학창시절 여학생처장 교육과에서 상담학을 가르치기어 저의 교수 이기도했어요. 당시 군사독재 시절 학생들 중에는 현실 참여로 요즘으로는 상상을 초월한 어려움과 고통울 감수해야했어요 교수들도 몸사리고 조심할 때 여학생처장 삼치선 교수는 남 모르게 고통당하는 학샹들을 도와주 셨어요. 졸업 후 2000년 새계목회자 대회에 참석차 마귝애서 귀국했는데 김치선 교수는 당시 ××예술고등학교 교장이셨어요. 우리 부부와 막내딸 함께 점심식사와 선물을 주셨어요. 엄혹하던 60년대 말없이 희생 봉사하시던 은사님의 높은 뜻을 다시 생각했어요 그후 2018년 소천하시고 유언에 따라서 전재산을 모교에 허납하시고 자신의 육신은 의과대 실험용으로 바치신 교수님 우리대학 건학이념인 기독교정신. 온 세상이 이기심과 탐욕으로 가득 차고 넘치는 이시대 예수의 정신을 전하고 가르칠 모범적인 연세인 그이름.심치선"




안태주


"태주가 노트 필기 도와주고 여러가지를 도와주는데, 코로나때문에 만나지 못하고 있네요...... 언능 만나고 싶습니다!!"




양재진 교수



"저는 졸업생입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어렵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을 때, 교수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아직도 그 감사함을 간직한 채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연락은 드리지만 추천인으로 인사드리면 교수님과의 인연 안에 또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용기내어 신청합니다."




연세대학교 대나무 숲에 아웃백을 처음갔어요 라는 글을 올린 의대생


"제 꿈도 연세대 의대에 들어가서 소아과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 분의 글을 읽고 나는 이분과 비교했을 때 사치스러울만큼 많은걸 가졌는데, 노력하지 않는 제 모습을 되돌아보며 많이 반성했고, 너무나 존경합니다. 저 꼭 연세대학교 의대 들어가서 세상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치료 받지 못해 목숨을 잃어가는 귀한 영혼들을 살리는 의사가 될게요"




영문경


"현재 자이언트TV 펭수의 메인작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있는 연세인 염문경님을 추천합니다. 펭수를 통해 아이들에게 순수한동심을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한 이 시대의 진정한 연세인입니다. 앞으로의 배우 그리고 작가로서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연세 창립 135주년을 빛낼 연세인으로서 추천합니다."




유광수 교수



"글쓰기 수업이 정말 유익하고 재밌어요. 이 수업 듣기 위해서 대학에 왔구나 싶을 정도로 재밌습니다."




故 유순희 동문



"학교 홍보 기사의 다변화를 위한 기획으로 2017년 3월 진행된 ‘칭찬편지 공모전’에서 고 유순희 동문과 만나게 되었다. 당시 ‘기사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던 나는 고 유순희 동문보다는 ‘50년만의 복학생’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좋았다. 그로 인해 조선일보에도 기사화되었고, 업무에 대한 칭찬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고 유순희 동문을 만날수록 그 분의 삶에 점점 감동하게 되었다. 현재의 삶을 즐기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늦은 나이에도 학업에 열정적이었다. 입학 동기들과 25주년 재상봉행사도 치르고, 학업 동기인 어린 학생들과 격의없이 지내는 것을 보며 나의 삶을 뒤돌아보기도 했다. 지난 해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기까지 쉼없이 연세를 사랑하신 고 유순희 동문은 그 자체가 ‘연세’가 아닐까... 초록빛 우거지는 4월의 본관 전경에서는 환하게 웃으시던 유순희 동문이 생각이 난다."




유영권 교수



"지성은 물론 인품.인성까지 훌륭한, 닮고 싶은 참 스승님이십니다."




유현준


"선배님이기도 한 유현준 교수님은 제가 진로인 건축에 확신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할 때에 희망을 심어주신 분입니다. 그를 보며 연세대학교 입학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건축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 뛰어난 말솜씨와 글솜씨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윤건


"가장 좋아하는 그룹인 '브라운 아이즈'를 결성하였으며 브라운아이즈 앨범의 모든 곡들을 작곡, 편곡, 프로듀싱 함. 특히 2001년에 나온 '벌써일년'이라는 노래는 약 19년이 지난 지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곡 중의 명곡이라 생각함."




윤채영



"언니가 수능을 얼마 남기지 않고 기숙사를 떠나기 전날에 준 편지의 내용을 아직까지도 잊지 못해요. ‘은서 너는 지금하던대로 지치지 않을 정도만 최선을 다해서 내가 가는 학교 따라와’ 운명처럼 저는 1년 뒤 언니를 따라서 연세대에 입학했습니다:)"




윤형식


"윤형식 선생님은 저의 고등학교 3학년 영어선생님입니다. 비록 저희 반을 맡으셨던 선생님은 아니셨지만 제 수험생활에 그 어떤 선생님보다도 큰 의미가 있으셨던 분이라 생각되어 적어봅니다. 소심하고 목소리도 작았던 제가 지금은 우리 학교인 연세대학교 면접장에 가서 굳은 기지와 당당한 자세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방과후 시간까지 저의 모의면접관 역할을 맡아서 지도해주신 윤형식 선생님께 항상 정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윤형식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제 수험생활 가장 큰 꿈이었던 연세대 합격도 해내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면접 전날까지 피드백과 상담도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심리적으로 초조했던 시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스승에 날에 선생님을 뵈러갈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찾아뵈어서 꼭 감사의 말씀를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네요. 그럼 이만 저에게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에너지와 용기를 주셨던 윤형식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수정 교수(범죄심리학자)


"요즘 N번방 사태와 관련해서, 여러방송에서 이수정 교수님이 나오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셨던만큼 강력하게 N번방 관련해서 누구보다 입법의 중요성과 가해자의 엄벌에 대해서 요구하고 있으십니다. 이렇게 여성 전문가가 있다는게 굉장히 힘이 되고 자랑스럽습니다. 한 줄기의 빛 같달까요? 또한 교수님은 범죄 심리학이라는 생소한 학문을 연구하면서 방송에 나와서 지속적으로 여성전문인으로 이름을 알리고 계십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여성 후배들이 더 넓은 필드로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저도 범죄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여성을 위한 법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출신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연세대학교 학생이 아니면 모를겁니다."




이신혁(유튜버 티키틱)


"어렸을 적 신혁님이 고등학생 때 만든 영상을 보고 영상 일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어느새 성인이 되어 정말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의운



"제가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아빠입니다. 아빠는 이과최고 연세대 의대를 졸업해 세브란스 병원에서 엄마를 만났습니다. 연세가 이뤄준 사랑으로 제가 문과최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다닙니다. 제게 큰 의미가 있는 이곳에서 그 추억을 소환합니다!"




이정희



"고모가 계신 거실은 어느새 그날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희미해진 진실처럼 뿌연 연기 자욱한 87년 6월, 연세인의 외침은 스러지지 않았습니다. 미처 챙기지 못한 주인 잃은 운동화 한 짝을 가슴에 안고 달리던 고모의 간절함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사진출저 연합뉴스)"




이진국 교수



"갑자기 사이버 강의로 전환하게 되면서 학생들도 물론 교수님도 많이 혼란스러우실텐데,능숙하게 수업을 진행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세요. 집에서도 수업 영상 촬영하실 정도로 열정이 많으셔서 좋습니다! 감동이에요! 교수님 화이팅 ㅇ(^.^ㅇ~"




임철규 교수


"라틴어 배울 때 당신 교수실로 초대해 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던 인연이 졸업 후 20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학부 졸업 후 사회 개혁을 꿈꾸며 투신하셨어요 이야기와 다시 학문의 길로 돌아와 정년 퇴직 후에도 학문 저술에 정진하시는 모습들이 진정한 연세인"




장강명


"누군가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표백>을 말할 것입니다. 신선한 소재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는 능력에 감탄하며 몰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작품 속 신촌이 익숙한 듯 낯설게 느껴지는 것 또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장민혜


"제 단짝 친구 장민혜입니다. 예술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해온지 6년 가득하고 벌써 7년째네요. 이렇게 민혜 언니와 거의 매일매일 6년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말 안 해도 말이 통하는 그런 사이죠. 제가 언니를 찐(진짜)친구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기쁨을 나눠주는 법을 알고 제 슬픔을 덜어줄 수 있는 친구 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같은 전공을 하면서 시기나 질투를 부리는 친구들이 있기도 한데 제 친구 장민혜는 제 기쁨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저의 기쁨을 배가 되게 합니다. 친구가 여럿일 필요가 없다. 진정한 친구 한두명이면 된다. 라는 말이 있지요. 제게 그런 친구는 장민혜입니다!! ㅎㅎㅎ 서로의 앞날을 함께 응원하며 앞으로도 서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같은 사이 영원히 유지하고 싶네요!!"




장주창


"문과대에서 또 노어노문학과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장주창 연세인을 추천합니다! 혹시 문과대 학생회 캔버스와 문우제 '소문이래'를 기억하시나요? 그 센터가 바로 장주창이랍니다:) 제 짝선배인 장주창은 제가 새내기때부터 항상 저를 아끼고 챙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열정이 가득하여 학교일에서도 언제나 선두자였습니다. 진정한 연세인 장주창을 추천합니다;)"




장혜영


"2020년, 가장 자랑스러운 여성 리더를 꼽으라면 이 세 분 중 어떤 분을 먼저 꼽을지 고민될 정도로 멋진 세 분입니다. 강경화 장관님은 전문성과 당당하고 세련된 리더십을, 조소담 대표님과 장혜영 의원님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생각을 보여주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세 분 모두 응원합니다 :)"




장두원


"2018년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연세대학교의 학생 장두원님을 추천합니다. 장두원님은 학부재학시절 4000시간 넘는 봉사활동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자녀들을 위해 대학입시멘토링, 교육멘토링 등을 몸소 꾸준히 실천했고,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고, 연세대학교를 빛낸 인재입니다."




정세진 아나운서



"예전에 9시 뉴스 앵커 시절에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분이 시간이 많이 흘러서 결혼도 하시고 다시 그분이 방송을 하셨는데 너무 바뀐 모습이 당황스럽기도하고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그 방송이 KBS본방송과 유튜브 방송도 같이하는데 유튜브에 적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하고.. 시대적인 상황에 적응하는게 너무 웃기더라구요. 실제로 유튜브에 훌륭하게 적응하면서 개그 아나운서로 성장하셨구요. 아무튼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세인 중에 한분이에요. 정세진 아나운서 더 방송 많이 해주시면 좋겠어요."




정승교



"미래캠퍼스 물리치료학과 4학년 재학 중이던 저는 병원 실습을 위해 약 1년의 시간동안 신촌캠퍼스에서 생활을 했었습니다. 병원 실습과 ROTC 생활을 동시에 했기에 모든 것이 어렵고 낯설었습니다. 그 때 가장 먼저 따뜻하게 다가와 도와주고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내어 무사히 임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수호를 육군에서 열심히 복무 중인 친구가 보고 싶습니다. 친구야 사랑한다!"




조소담(닷페이스 대표)


"2020년, 가장 자랑스러운 여성 리더를 꼽으라면 이 세 분 중 어떤 분을 먼저 꼽을지 고민될 정도로 멋진 세 분입니다. 강경화 장관님은 전문성과 당당하고 세련된 리더십을, 조소담 대표님과 장혜영 의원님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생각을 보여주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세 분 모두 응원합니다 :)"




조영수



"음악에 관심도 별로 없고 잘 몰랐는데, 미스터 트롯 보면서 다양한 전문용어(?)들을 구사하시고 평도 조근조근 잘해주시고, 또 진이된 임영웅씨에게 좋은 음악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원래 전공이 음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가고있다는 점에서 또한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최동원 선수


"학식있고 훌륭한 선배들이 너무 많지만, 최동원 선배는 실력뿐 아니라 2군 선수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면서 야구 선수협 창단에도 큰 역할을 하는 등 운동선수인대도 시대를 앞서가는 식견과 인품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삼성라이온즈 팬이지만, 코리안 시리즈 투혼등 국가와 팀을 위해서도 희생할 줄 아는 최고의 야구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최정혜 교수



"늘 새로운 시선으로 학교 발전에 기여하는 우리 모두의 멘토 :)"




(외솔)최현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강의를 들은 외솔관 그 언덕을 내려오면 따스한 양지 쪽에 자애로운 모습으로 바라봐주시는 외솔 최현배동상...동상의글귀(한 겨레의 문화창조의 활동은 그말로써 들어가며 그말로써 하여가며 그말로써 남기나니...)처럼 연세교정에서 대한민국에서 문화 교육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신 그분을 추천한다."




한기준 변호사


"우연 혹은 필연으로 만나게 된 한기준 선배님! 학업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적으로, 어떤 길이 옳은 길인지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업재해 전문 변호사로서, 아버지로서, 그리고 연세의 선배로서 자랑스런 분입니다."




홍성임 수녀님과 카톨릭학생회 뉴먼클럽


"연세대학교 내에 천주교 신자들의 동아리인 카톨릭학생회 뉴먼클럽이 있으며 현재도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 학생들은 이 동아리에 가입하여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봉사도 합니다. 뉴먼클럽 회원들 중 수명의 신부님과 수녀님이 탄생하셨고 대표적인 신부님으로는 박승원(철학 , 부산에서 신부 은퇴후 뉴먼피정의집운영)신부님과 수녀님으로는 홍성임(철학 62) 수녀님이 대표적 입니다. 저도 카톨릭 신자로 대학 입학 후 뉴먼동아리에 가입하였으며  현재도 뉴먼회원들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읍니다. 수많은 카톨릭 학생회 뉴먼클럽 졸업생들이 있읍니다. 그중 62학번부터 75학번끼리 졸업 후  따로 (학번 비슷하여 서로를 아니까) 미국 한국 합동뉴먼 OB모임을 만들어 현재도 카톡과 이메일로 서로 소식을 전하며 친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단체를 이끄는 동문이 홍성임(철학62) 수녀님이십니다. 홍성임 수녀님은 연세대학을 졸업하신 후 서울 성베네딕도 수녀원에 입소 수녀님이 되셨고 성베네딕도 수녀원에서 현역으로 봉사하시면서 미국 한국  OB카톨릭학생회 뉴먼모임의 정신적 지주로 조언을 해주시고 한국에서의 모임에서 큰 역활을 하고 계십니다. 몇 년 전에는 저희가 초청하여 미국에 오시어Corolado에서 미국거주 뉴먼회원들이 모여 합동피정도 하였고 그 이후 우리끼리 뉴욕, LA 등 큰 도시들을 돌며 합동모임도 했습니다. 홍성임 수녀님은  100세 김형석 교수님의 제자로서 김형석 교수님이 행사를 하실때 사진에서와 같이 김형석 교수님의 초청으로 TV에 출연하시기도 하였습니다. 홍성임 수녀님은 일생을 수녀로서 봉사하시면서 연세인으로서 후배동문들을 이끌고 계십니다. 타의 모범이 되시는 삶을 사시는 홍성임 수녀님을 우리들이 가장 사랑하는 연세인으로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연세인들이 특별한 추억을 기억하며 다양한 사진을 보내주었으나

초상권의 문제로 사용이 불가한 사진은 게재하지 않았다. 




 

vol.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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