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언더우드 특훈교수, 에비슨 특훈교수 선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4-28

언더우드 특훈교수에 안종현·김동호·김성훈·월쉬아론·윤혜준·이태동 교수,

에비슨 특훈교수에 김형범 교수 선정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종현 교수, 김동호 교수, 김성훈 교수, 김형범 교수, 이태동 교수, 윤혜준 교수, 월쉬아론 교수]



나노소재 기반 플렉서블 전자소자 전문가 안종현 교수


안종현 교수는 창의리더연구사업지원으로 변형제어연구단을 이끌며 그래핀을 비롯한 초박막 나노소재와 플렉서블, 웨어러블 전자소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로 170여 편의 논문과 35,000번 이상의 인용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한림원 젊은과학자상(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2018년) 등을 수상했으며, 2018년과 2019년에 세계 1%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로 연속 선정됐다. 또한 2019년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노벨물리학상에 근접한 3인의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NPG Asia Materials의 부편집장(Associated Editor)과 한국그래핀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물리화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김동호 교수


물리화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김동호 교수는, 시간 및 공간 분해 레이저 분광학을 이용해 다양한 분자체에서의 들뜬상태(excited state) 동역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화학계에서 분자의 특성과 성질을 대변하는 가장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원리인 분자의 방향성 및 반방향성에 관한 연구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출하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한 연구로 평가되고 있다. 1997년부터 창의사업연구단, BK 사업단, World Class University, Global Research Laboratory 단장으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의 과학자상(1999), Sigma-Aldrich Award(2005), 한국과학상(2006), S-Oil 우수학위논문 지도상(2015, 2016), FILA 기초과학상(2017), 과학기술훈장 도약장(2017), 대한화학회 학술상(2018), Honda-Fujishima Award(2019), Hans Fisher Award(2020)을 수상했다. 현재 그는 미국 화학회의 J. Phys. Chem. 편집자문위원, Int. J. Mol. Sci. 편집장(Editor-in-Chief)이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2002)으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그동안 540편이 넘는 국제 SCI 논문들을 발표했으며, 총 피인용 횟수가 27,000여 회, H-index가 89에 이르고 있다.

 


생명과학의 기초연구에서 의약 연구까지, 중개연구의 세계적 선구자, 김성훈 교수


김성훈 교수는 기초생명과학과 임상연구를 연결하는 중개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인간 단백질합성효소(aminoacyl-tRNA synthetase, ARS)들의 세포조절기능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독창적인 연구영역을 개척해 왔다. 현재 이 연구 분야에서 WOS나 SCOPUS와 같은 학술평가 지표를 근거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로 평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AIMP2(Nature Genetics 2003 발표), AIMP3(Cell 2005 발표)와 같은 암억제인자를 발굴했으며 LARS1(Cell 2012, Science 2020 발표), KARS1(Nature Chemical Biology 2014 발표)의 암성장 및 전이 촉진 기능들을 발견했다. 또 WARS1(Nature Microbiology 2016 발표), GARS1(PNAS 2012) 등의 면역활성인자를 발굴했고, 이들을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들의 감염질환 및 암에 대한 면역강화에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업적으로 200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2012년 대한민국학술원상, 2015년 호암의학상, 2018년 보건복지부 근정포장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인 재단법인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의 단장으로 탁월한 연구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체계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형 중개연구플랫폼을 구축했다. 그가 구축한 연구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신약개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스라는 암진단전문기업을 창업하고, 세계 최초로 췌담도암 진단키트의 제품 승인을 획득해 기초연구부터 중개연구를 거쳐 상용화 및 제품개발까지 전주기적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었음을 입증했다. 이처럼 김성훈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생명과학 연구 주제를 발굴함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의약학 분야에 연계함으로써 국가 생명과학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신약개발 역량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왔다.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신산업 창출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전산 재료 화학 분야의 젊은 대가, 월쉬아론 교수


월쉬아론 교수는 재료 내 원자 단위에서의 화학적 상호작용을 규명하기 위한 전산 연구 방법론을 개발해왔으며, 이를 적용해 이차전지와 태양전지 같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 사용될 재료를 설계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최근 기계학습 기법을 신소재 개발에 적용하는 연구를 발표해 세계 과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월쉬아론 교수는 지금까지 Nature, Nature Materials, Nature Energy 등 최상위 저널들을 포함한 여러 SCI(E) 저널에 300여 편이 넘는 논문을 게재했다. H-index는 80에 이르렀으며, 게재된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는 25,000회에 다다른다. 미국 학술정보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최근 2년 연속(2018년, 2019년) 등재됐으며, 전산 화학 분야에서의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Corday-Morgan Prize를 수상했다. 영국왕립화학회의 재료 분야 권위 저널인 Materials Horizons의 편집자직을 수행하고, 제14회 국제재료화학학술대회(MC14)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학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융복합적 근대 영국문학 연구자, 윤혜준 교수


윤혜준 교수는 영문학자로서 근대 영국문학 연구를 역사학, 철학, 한국학 등의 인접 분야와 연계하는 융복합적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최근 8년간 다른 세 학문 영역인 18세기 지성사, 근대영국소설, 한국학 분야에 각기 세 편의 국제 저·역서를 미국, 네덜란드, 영국의 유수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그의 영문 저·역서들은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 서평 대상이 됐고, Oxford, Cambridge, Harvard, Yale, Stanford, Berkeley, Sydney 대학 도서관 등 영어권의 주요 도서관에 비치돼 있다. 사회과학 고전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를 통해 선보인 최근 국제 저작인 “The Rhetoric of Tenses in Adam Smith’s the Wealth of Nations”로 그는 2019년도 연세대학교 우수업적교수상(연구 부문) 저역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의 저서는 정통 인문학 분야 상위 10위권 명문 출판사 Brill(1683년에 설립)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Brill’s Studies in Intellectual History” 시리즈로 출간됐다. 그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저술지원 연구비를 2회 수혜(2007년, 2012년)했고, 두 경우 모두 해외 출판으로 이어졌다. 그 밖에 최근 9년간 국내에서 13편의 저서(단독 3편, 공저 10편)와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5편의 역서(단독 4편, 공역 1편)를 출간해, 학문교류와 전문지식의 사회 환원에 기여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발표한 16편의 학술논문(영문 9편, 국문 7편)으로 영문학의 영역을 넓히는 새로운 연구방법과 연구과제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외학계에 제시해 2019년에 제13회 한국영어영문학회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장으로 봉사하며 인문한국(HK) 문자연구사업단을 이끈 바 있고, 언더우드 국제대학의 창립 때부터 수준 높은 융합 인문학교육에 기여해왔다.



환경·에너지·도시 정치 융합 사회과학자, 이태동 교수


이태동 교수는 환경·에너지 정치학자로, 국제, 국가, 도시의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치를 융복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 연구들은 600회 이상 인용됐으며, 섬의 에너지 전환 연구 등은 IF 10의 파급력 있는 저널에 출판됐다. 환경·에너지·인력자원 연구센터장과 정치학과 BK+ 사업단장을 맡으며, 혁신적인 참여 수업을 통해 최근 3년간 “환경·에너지 리빙랩”, “기후변화와 세계정치”, “환경·에너지 정치”, “정치외교학과 진로개발”, “마을학개론”, “우리가 만드는 정치” 등의 편·저서를 출간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상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세대학교 우수연구업적 교수상을 수상했다. 국제적으로 Global Environmental Politics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구와 정책의 연계 강화를 위해 국가기후환경회의의 국제협력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유전자 교정 선도 연구자, 김형범 교수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 교정(Genome Editing)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가위의 활성을 대량으로 측정하고, 심층학습(Deep Learning) 혹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이용해, 유전자 가위의 활성을 매우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젊은과학자상(2014년), 화이자의학상(2017년), 이달의 과학자상(2019년)을 포함해 여러 상을 수상했다. 2017년부터 2년간 대한민국 차세대 한림원 의약학부 간사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는 한국유전자교정학회(Korean Association of Genome Editing)의 회장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vol. 전체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