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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의대 성진실 교수팀, 간암에서 정위적 체부 방사선 치료 효과 입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4-07

의대 성진실 교수팀, 간암에서 정위적 체부 방사선 치료 효과 입증

유력 국제학술지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 온라인판 게재


[사진](왼쪽부터)성진실 교수, 김나리 강사, 정인경 교수


의대 성진실 교수(방사선종양학)가 김나리 강사(방사선종양학), 정인경 교수(의생명시스템정보학)와 함께 초기 간암에서 정위적 체부 방사선 치료(Stereotactic Body Radiotherapy Therapy, SBRT)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로 간암의 비수술적 근치적 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내용을 담은 “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vs. radiofrequency ablation in Asian patients with hepatocellular carcinoma”는 2020년 3월 간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지인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IF=18.946)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방사선 치료는 고형암에서 매우 효과적인 암 치료법이지만, 간암에서는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한 비교 연구가 수행되지 않아 치료법으로써 충분한 인정을 받지 못했다. 성진실 교수팀은 이를 극복하고자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5개국 7개 병원의 참여로 총 2,000여 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를 수행해 표준치료법인 고주파 열소작술과 체부정위적 방사선 치료(SBRT)의 국소 재발률, 생존율 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두 치료법이 치료 효과와 독성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음을 규명했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3cm 이상이면서 위치가 횡격막에 근접한 경우는 재발률이 각각 18.7% 대 32.1%로 SBRT의 치료 효과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치료법 간에 독성 빈도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진실 교수는 “체부정위적 방사선 치료는 정밀 방사선 치료 기술을 이용해 시행된다. 연세암병원은 이 부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특히 비침습적이고 입원이 필요 없는 치료법이므로 본 연구를 통하여 효과가 입증된 만큼 적용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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