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한국 근대의학의 선구자 해관 오긍선” 전기 출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4-07

“한국 근대의학의 선구자 해관 오긍선” 전기 출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의 첫 한국인 교장의 삶과 생애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초대 한국인 교장을 지낸 해관 오긍선 선생의 전기 《한국 근대의학의 선구자 해관 오긍선》이 세상에 나왔다.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사업회가 의대 피부과학교실의 도움을 받아 한평생 교육자, 선교사, 자선가로 봉사한 선생의 삶을 조명했다.


최근 수십 년간 오긍선 선생에 대한 자료가 축적되면서 출판에 힘이 실렸다. 방동식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초판 전기가 나온 것은 1977년으로, 재고로 남아 있는 전기도 더이상 없고 그동안 오긍선 선생과 관련한 글들이 국내외로 발표되면서 개정판 혹은 증보판 작업이 불가피한 상태가 돼 몇 해 전부터 작업이 시작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연세학풍연구소 전문연구원인 정운형 박사가 집필을 맡고 연세대 사학과 김도형 교수가 감수해 주어 처음 계획과 같이 사료를 중심으로 내용이 매우 충실해졌고 구성이 전면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책은 크게 1부 ‘해관 오긍선의 삶’과 2부 ‘기록 속 오긍선’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1부에는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시절의 어린 오긍선 선생부터 유학길에 오른 후 선교사로 돌아온 오긍선 선생의 이야기, 세브란스를 한국인이 이끌어 가도록 오긍선 선생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학교 운영에 깊이 참여하도록 한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와 세브란스의전의 첫 한국인 교장으로 오긍선 선생이 부임해 교육, 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학교를 발전시킨 이야기가 담겼다. 고아 보육사업에 힘을 기울여 소파상을 수상한 자선가로서의 삶과 가족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었다.


2부에는 오긍선 선생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추억을 담아 적은 추모의 글, 오긍선 선생이 생전에 쓴 편지, 오긍선 선생과 관련해 게재됐던 신문 기사 등이 실렸다.


책 전반에는 내용과 관련된 사진 자료를 함께 실어 당대 오긍선 선생의 발자취를 보다 가까이 느껴볼 수 있다.

 

vol. 전체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