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지에서 배우다

학생 의료선교 훈련

케냐 텐웩 병원에서 장기 의료선교사와의 뜻깊은 시간

의대 학생들이 아프리카 케냐 텐웩 병원에서 특성화 실습으로 학생 의료선교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예비 의사로서의 수련은 물론 선교사와의 교류를 통해 의료선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 

의료선교 훈련은 임상과에서의 실습을 통해 의료인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동시에 선교 훈련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임상실습 경험이 1년 이상 있으며, 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대 학생들을 선발해 2009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텐웩 병원은 약 300병상 규모에, 장기 의료선교사가 30여 명 사역하고 있는 병원이다.

이번 의료선교 훈련에는 의료선교센터 최원규 선교사와 의대 강은별, 김찬희, 윤용현 학생, 원주 의대 유진환 학생, 이대 의대 학생 1명이 함께했다. 12월 30일부터 1월 24일에 이르는 기간에 학생들은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에서 임상실습과 콘퍼런스 일정을 소화하고, 병원에서의 일과 후에는 최원규 선교사와 성경 말씀을 공부하고 이를 삶에 적용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의료선교의 실제를 배울 수 있었다. 선교 훈련의 목적으로 인근 지역에서 사역 중인 한국 선교사와의 교류, 의료봉사, 교회 방문 등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