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역북동 용인세브란스병원

1983년 개원 후 37년의 진료 마무리

역북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21일 마지막 진료를 마친 후 3층 강당에서 종무식을 열었다. 이날 종무식에는 전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37년간의 진료 역사를 되새기고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종무식은 간호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1부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임효순 간호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 부서장 감사 인사, 영상물 상영, 케이크 커팅 및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박진오 1부원장(전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이 교직원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진오 1부원장은 “모든 교직원이 전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의 모든 진료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전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독일 수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3년도에 개원한 이후 37년 동안 이어온 진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