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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코로나19 대응 선도하는 의료원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3-20

코로나19 대응 선도하는 의료원

의료진 파견 및 중증 환자 치료 및 국민안심병원 지정



세브란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예방을 넘어 국가적 위기 타개의 선두에 섰다. 의료진은 지원이 시급한 대구로 떠났고, 병원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중증 감염 환자 치료에 동참했다. 


파견 의료진은 의대 엄재선 교수(용인 심장내과)와 중환자실, 인공신장실, 혈액내과, 이식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소화기내과, 신경과, 외과 병동, 성인재활의학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2명 등 총 13명이다. 1차 파견 의료진은 최근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으로 급파됐다. 의료진은 14일간 파견지에서 환자를 돌본다. 2차 파견 의료진은 오는 18일부터 2주간 같은 장소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윤도흠 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남궁기 사무처장, 정종훈 교목실장, 하종원 대외협력처장, 한수영 간호담당부원장, 이학선 사무국장 등은 파견에 앞서 의료진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목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후원금 3,000만 원에 대한 전달식을 하기도 했다. 


한 간호사는 “솔직히 무섭고 걱정도 된다. 그러나 대구에 사는 시민의 마음으로 환자들을 돌보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다른 간호사는 “남편도 현재 대구에서 의료봉사 중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는 것이 의료인의 마음이다. 세브란스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했다.

환자가 급격히 늘어가는 가운데 이를 치료할 시설과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인 만큼 중증 환자 치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최근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은 현재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확진자 및 감염 의심 환자 치료를 위해 33병동, 43병동, 어린이병원 77병동 등 3개 병동이 활용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81병동을 코로나19 대응 병동으로 지정, 폐렴선제격리병실, 음압시설 등을 정비했다. 치료에 앞서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환자 이송과 치료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송 모의 훈련도 하며 동선과 이송 과정을 점검했다.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러한 인프라와 인력을 바탕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정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상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호흡기 전용 외래 진료소를 분리 운영하는 유형A 병원으로 지정됐고,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유형A에 더해 선별진료소, 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하는 유형B 병원으로 지정됐다.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선별진료소는 물론, 선별진료소 진료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더라도 최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된 환자, 폐렴 의심 환자 등을 스크리닝하는 안심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환자 안전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감염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의대·치대·간호대는 오는 16일로 개강을 연기하고,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교육을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vol.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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