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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축 개원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0-03-20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축 개원

환자 안전과 편의 최우선한 ‘디지털 혁신병원’



경기권 세브란스 접근성 크게 높여


용인세브란스병원이 1일 문을 열었다. 디지털 혁신, 안전과 공감, 하나의 세브란스라는 실행 전략을 바탕으로 아시아 중심병원을 지향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첫날 응급실 오픈을 시작으로, 2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연면적 11만 1923㎡(약 3만 3,857평)에 지하 4층 지상 13층, 708병상 규모다. 심장혈관센터·퇴행성뇌질환센터·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특성화센터를 비롯해 총 33개 진료과로 운영된다. 


기존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의 최초이자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지난 37년간 진료를 이어왔다. 용인시 기흥구로 이전 후 새롭게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경기도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뿐 아니라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산업을 주도하는 아시아의 의료 중심으로 성장하고자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안전한 내원과 편의 중시한 ‘디지털 혁신’ 지향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둔 5G 기반의 디지털화에 주력한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최상의 의료’와 ‘효율적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의료 환경 조성에 목표를 뒀다. 그 일환으로 국내 병원 최초로 SK텔레콤의 5G 통신망을 원내에 구축함과 동시에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할 AI, IoT 보안 기술을 도입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 기록 솔루션은 음성만으로도 결과지를 자동 입력할 수 있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품질을 향상시킨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 ‘안전한 병원’, ‘기다리지 않는 병원’을 만들고자 한다.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응급 상황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원내의 모든 데이터의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IRS(Integration & Response Space)를 운영한다. 본관 5층에 위치한 IRS에서 병동, 응급실, 외래 등 업무 공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에 따른 빠른 대처로 예기치 못한 환자의 응급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을 도입, 환자, 자산, 교직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지해 환자 이탈 사고나 감염 사고 시 추적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RTLS 시스템을 이용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원을 역추적하는 감염관리방안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신속한 진료를 위한 행정 시스템도 도입했다. 당일 검사, 당일 진료를 목표로 환자의 대기시간과 이동 경로 감소를 위해 직접 접수와 예약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를 곳곳에 설치했다. 검사부터 수납까지의 과정이 자동으로 관리되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자용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해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전 병동 입원전담의 도입, 안정적인 병동 책임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 환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입원환자의 진료 전 과정을 전문의들이 관리하는 입원전담의 제도를 도입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입원전담 전문교수로 구성된 입원의학과를 개설하고 전 병동에 걸쳐 내과계, 외과계, 뇌 신경, 재활, 정신과 분야에서의 임상 교수급의 의료진들을 배치한다.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병동 책임제를 구축해 국내 입원 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환자 중심의 고객감동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심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등의 특성화 센터를 운영해 센터 내에서의 검사, 진료, 결과 확인까지 통합적으로 진행한다. 타 진료과와의 협진이 당일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 환자의 대기시간을 최대한 단축했다. 암 환자가 초진 후 일주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Rapid Service Track(RST· 신속 진료 시스템)도 도입해 혁신적인 환자 경험을 구현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4월 말 봉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136년 의료 역사와 통합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진정한 의미의 환자 중심 디지털 혁신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진료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용인을 비롯한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지역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뢰받는 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vol.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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