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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뉴스특집] 세상을 밝히는 연세의 빛, 2019년 연세인이 실천한 나눔과 섬김의 리더십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12-11

세상을 밝히는 연세의 빛, 2019년 연세인이 실천한 나눔과 섬김의 리더십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거리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종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올해도 우리 대학교는 ‘연세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봉사와 배려 정신을 바탕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해왔다. 행복한 나눔 활동으로 2019년을 훈훈하게 만든 연세인들의 스토리를 만나보자.



1. 지식 배움을 나누는 교육 봉사 멘토링


지식 봉사로 만난 인연글로벌사회공헌원 희망원정대



누구에게나 평생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김난영 학생(철학과)에게는 하계 희망원정대에서의 추억이 그렇다. 희망원정대는 방학 중 교육 소외 지역을 찾아가 지식 봉사 캠프를 진행하는 동아리다. 올해는 전국 7개 지역에서 멘토 135명, 멘티 440명이 참여해 4박 5일간 진행됐다. 울주통합팀 멘토였던 김난영 학생은 마지막 날, 멘티들의 롤링 페이퍼를 받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희망원정대는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인연을 선물했다.



인천 지역 꿈나무들의 멘토, 연인(延仁) 멘토링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좋은 멘토가 필요하다. 국제캠퍼스는 매년 인천시와 함께 ‘연인(延仁) 프로젝트’를 진행해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멘토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신입생 전원 RC 교육과 함께 시작된 연인 프로젝트는 한 해 평균 128개 학교, 2,400여 명의 인천 지역 학생들이 1,000여 명의 멘토를 만나는 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1,411명의 멘티와 812명의 학생 멘토가 참여해 방과 후 학습, 외국어 등 다방면의 교육 활동을 수행했다.



최대 규모의 재능 기부, 연세머레이캠프출정식



미래캠퍼스에서도 매년 지식 봉사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의 농어촌지역 아동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세머레이캠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 6월 출정식에는 국내 머레이캠프 25팀(251명), 해외봉사캠프 2팀(26명) 등 총 27팀(277명)이 참석해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에는 영월, 횡성, 홍천군의 건강가정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탈북학생을 위한 멘토링캠프를 신설하는 등 미래캠퍼스만의 다양한 재능 기부 멘토링을 선보였다.



2. 학습 권리를 보장하는 평등한 교육 환경


연세대 1호 명예犬학생 시각장애인 안내견 ‘눈송’



연세대 1호 명예犬학생 시각장애인 안내견 ‘눈송’ 우리 대학교 역사상 첫 강아지 명예학생이 탄생했다. 바로 이예원 학생(심리학과 15)의 안내견 ‘눈송’이다. 지난 4월 17일 ‘2019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이해 개최된 시각장애인 체험 보행 행사에서 안내견 눈송이 명예학생증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이예원 학생은 “눈송이와 함께 자유롭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신 학교 구성원분들께 감사하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후배들을 향한 동문 사랑, 장애 학생 지원 기금 조성



장애학생 후배들을 향한 동문들의 지지와 응원이 뜨겁다. 우리 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동문 기부금을 활용한 ‘장애학생 지원 장학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장학 기금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자통역 소프트웨어 구입, 점자프린터 등의 보조공학기기 구비에 사용되어 학생들의 학습편의를 돕고 있다. 센터에는 현재 80여 명의 장애학생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29명의 학생이 강의대필, 이동 및 활동보조, 교재제작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미래를 향한 더 큰 꿈, ‘꿈품교실’ 2호 캄보디아 설립



우리 대학교 의료원이 캄보디아에 ‘꿈품교실’ 2호를 세워 청각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재활 치료를 지원한다. 2012년 KT와의 청각재활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국내에 1호를 설립, 올해는 사업 범위가 국외로 확대되며 캄보디아 프리엉동 병원에 2호를 설립했다. 언어치료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을 통해 청각 장애 아동들이 보다 행복하게 재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3.불어 함께 자라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


인천 기업과 함께하는 사회 기여 과목 개설



국제캠퍼스는 2011년부터 방과 후 학습지도, 공공기관 자원봉사 활동 등 인천지역 사회를 위한 기여 활동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KBS 오진산 제작국장의 도움으로 국제 캠퍼스 인근 기업인 ㈜예림임업의 광고 및 마케팅 분야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지역 사회 기업의 발전과 학생들의 창의적 사유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사회 기여 과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도 산불피해복구 구호 성금 기탁



미래캠퍼스와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 4월 초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구호 성금을 모금했다. 미래캠퍼스 교수 및 직원, 대학교회 교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원주의과대학 교직원, 간호사 등 구성원들이 정성을 모아 총 32,810,000원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역 사회의 아픔에 통감하며 작은 정성이나마 이재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된 교육 지원을 위한 은평구와 업무 협약



참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 학교 간의 다각적 협력이 중요하다. 지난 8월 우리 대학교 교육대학원과 은평구는 ‘창의·인성 교육 환경 조성 및 교육 봉사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우리 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생들은 은평구 내에서 교과목 학습 지도, 멘토링 돌봄, 방과 후 공부방 지도 등 교육 봉사를 진행하며, 멘토와 멘티 관계 속에서 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4. 의료 사각지대에 사랑의 손길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재난 취약 계층 대상 의료 봉사



우리 대학교 의료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은 여름철 폭염 피해 등 재난 취약 계층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의료 봉사를 펼쳤다. 평소 의료 혜택이 닿기 어려운 충북 괴산군 청천면 지역 주민 50여 명을 진료하고, 현장에서 급성 뇌졸중 증세를 보인 주민을 신속히 응급실로 이송하여 급박한 상황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재난에 대비한 상설 구호체계를 갖춘 의료원의 빠른 대응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수술 성공을 축하하는 아이티 환아 6명 환송회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사업을 펼쳐온 의료원은 지난 7년간 아이티 심장질환 환자의 초청 치료를 지속해왔다. 올해도 소아·청소년 아이티 환아 6명이 의료원에서 무사히 심장 수술을 받았다. 지난 6월 28일 아이들의 퇴원 축하를 위해 마련된 환송회에는 치료를 위해 애쓴 의료진들과 아이티 환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환자 가족을 대표해 레니 로멜 환아의 어머니가 편지를 낭독하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사랑은 온기를 싣고 겨울 이불과 연탄 지원 봉사



추워질수록 가장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방한과 난방이다. 지난 11월 5일 의료원 노사공익기금 운영위원회는 서울시 각 구청 및 노인통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겨울 이불 580채를 전달했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사랑의 연탄 봉사를 자발적으로 펼쳐 내곡동의 가구 4곳에 총 2,000장의 연탄을 보냈다. 우리 의료진들이 보낸 따뜻한 겨울 이불과 연탄이 이웃에게 포근한 온기로 전해질 것이다.



사랑을 실천하는 통 큰 기부 의료 봉사와 연탄 나눔



한편 원주에서는 통 큰 연탄 기부가 이뤄졌다. 지난 10월 18일 원주연세의료원은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자선 기금으로 연탄 1만 장을 마련하여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이로써 올해로 총 3만 장의 연탄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한편 9월에는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에서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가 진행됐다. 진료과목별로 전문 검진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의료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vol.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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