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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뉴스특집]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12-11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다
미래를 이끄는 연세의 연구 인프라




지난 10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우리 대학교가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 △기계·소재 21개 △생명·해양 23개 △에너지·환경 17개 △정보·전자 19개 △융합 10개 △순수기초·인프라 10개 등 총 100건 가운데 대학 연구는 31건으로, 우리 대학교 김근수(물리학)·김현재(전기전자공학)·김동욱(생리학)·김지현(시스템생물학)·김형범(약리학)· 손광훈(전기전자공학) 교수가 추진한 6개 과제가 선정돼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중 분야별로 최우수성과를 2개씩 선발하는데 12개 최우수성과에 김근수 교수와 김현재 교수가 각각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연세소식〉에서는 연구자들이 우수한 연구 업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준 연세의 연구 인프라를 소개한다.



연구자 중심의 연구 행정 서비스 실현


우리 대학교는 연구자의 행정 편의를 실현하고 현장맞춤형 연구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 현장 지원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9월에는 연구자의 주요 연구 행정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하여 공과대학에 연구 현장 지원조직을 신설했으며, 2018년 9월 국제캠퍼스에 산학협력단 현장 지원 사무소를 개설하여 연구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자들의 연구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정보 수집과 분석·제공이 이뤄지고 있다. 2019년 3월 연구데이터분석팀을 신설해 연구자 맞춤형 연구 성과 분석을 강화했으며 주요 R&D 과제 동향 정보 및 정책 변동 사항을 상시적으로 제공 중이다. 우리 대학교는 연구 과제의 전주기 관리 및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기존 연구비 중심의 연구 관리 시스템을 종합연구관리지원시스템(Research Management System II)으로 확대·개편했다. 더불어 연구 행정 간소화를 위해 전자증빙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2020년 1월 해당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막바지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우리 대학교 우수 연구자 800여 명의 연구자 프로필 및 연구 성과를 관리하여 성과 홍보에 기여할 수 있는 ‘퓨어(PURE)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연구 제반 정보를 보다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로써 연구와 관련된 논문, 연구 과제, 특허, 기술이전, 창업 등 연구 전주기 성과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첨단 분석 연구 장비로 다양한 분석 서비스 제공


옛말에 ‘명필이 붓 가리랴’는 말이 있지만 일단 붓이 좋아야 글이 잘 쓰여지는 법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연구의 현장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오늘날 첨단 연구 장비의 보유 여부가 연구 개발의 속도와 질을 가름하고 있다. 이처럼 급속히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발맞춰 우리 대학교는 2010년 연구처 산하 공동기기원을 설립했다. 공동기기원은 고가의 첨단 연구 기기를 확보하여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 연구 기기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구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공동기기원 첨단 연구 장비


공동기기원은 총 60종류, 약 160여억 원 상당의 연구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도 신규 장비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최고 사양의 TEM, FIB, HR-XRD, Confocal Microscope, ICP-MS, ICP-OES, Raman, 열분석기, BET 등이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공동기기원 홈페이지 가입자만 3,400여 명, 최근 3년간 공동기기 사용만 9,000여 건을 넘어섰다. 이에 올해는 기기 분석 전문 인력을 15명까지 확대해 유기 분석, 무기 분석, 바이오 분석, 표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기기원에서 실험·실습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공동기기원에서는 교내외 연구자를 위한 정기적인 기기교육과 세미나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3년간 개최된 11번의 워크숍에서 공동기기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실질적인 기기의 연구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교육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연구자가 교육 후 장비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접 사용이 불가한 장비의 경우 서비스 의뢰를 통해 담당자에게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연구자를 배려했다.  이외에도 국제캠퍼스 글로벌융합기술연구원 첨단분석센터와 예약운영시스템을 공유하여 전교 차원의 연구 장비 활용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신임교원 연구 지원 강화


실력 있는 신임교원을 확보하는 일은 대학 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연구 경쟁력 강화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대학교는 창의적인 연구 문화를 구축하고 신진 연구자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미래선도연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연간 30여억 원을 지원하며 해당 연구 분야를 선도할 도전적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차세대 리더 연구자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래프] 총연구비(진행과제)


2014년 리더연구자지원사업, 문제해결형융합연구지원사업, Challenge지원사업, 국제협력연구지원사업, 산업체수요기술지원사업, 자유과제지원사업 총 6개 세부사업으로 시작해 2016년 사업내용을 전면 개편하여 핵심육성연구분야인 신임교원지원사업, Challenge지원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해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우수 성과로 이름을 올린 김근수 교수(물리학과)의 ‘홀스타인 폴라론 입자 발견’ 연구 과제 역시 미래선도연구사업의 일환인 신임교원지원사업을 통해 선도 연구 수행 지원을 받았다.



국경의 장벽 넘은 국제공동연구 플랫폼 지원


지구 반대편 일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글로벌 시대. 국경과 인종의 경계를 넘어 세계 각국의 현상과 연결된 우리의 일상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었다. 덕분에 연세의 연구자들은 공간의 제약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연구의 활로를 넓히게 됐다. 우리 대학교는 교내 연구자들이 전 세계 우수 연구자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2017년 5월 연세프론티어랩(Yonsei Frontier Lab)을 설립했다.


연세프론티어랩은 연세 연구자와 전 세계 우수 연구자 간의 공동연구 허브가 되는 오픈 네트워크 랩(Open Network Lab)을 구축 하고 국제공동연구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국제공동연구 협력사업을 들 수 있다. 세계 유수 대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공동연구팀에 연구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현재 스위스 제네바대학, 호주 시드니대학, 미국 에모리대학 그리고 올해 처음 시작한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등 총 4개의 대학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세프론티어랩은 앞으로 더 많은 국가의 대학들 및 연구기관으로 국제공동연구의 파트너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시드니대학교 나노사이언스 워크숍


더불어 연구 및 교육의 세계화 및 연구 실적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우수 신진 연구자를 영입해 지원하고 있다. 최근 2년 이내 전공 분야 최고 수준의 연구 실적을 가진 연구자를 선발하며, 최대 3년까지 연구 지원금 및 우수 연구성과 인센티브, 행정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해외우수교원 초청지원사업을 통해 석학들이 연세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2017년 이래 총 21명의 우수 해외교원을 초청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활짝 연 융복합 연구의 문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학문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과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이 요구된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우리 대학교는 국제캠퍼스에 대학, 연구 기관, 기업체, 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연세사이언스파크(Yonsei Science Park)’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융합 교육-융합연구-사업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이른바 ‘대학이 중심이 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 첫 시작으로 우리 대학교는 융합과학기술원을 설립했다. 융합과학기술원은 향후 연세사이언스파크의 운영을 담당할 기구로서 사이언스파크 기반 구축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예컨대, 21세기 신산업 분야인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끌어갈 인력 양성을 목표로 내년 1학기 대학원 ‘바이오융합협동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융합연구원’을 설립하고, 송도 세브 란스 병원과 연계하여 연구 개발-임상-제품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모두 국제캠퍼스가 위치한 송도의 IT-바이오 산업인프라를 염두에 둔 계획이다. 연세사이언스파크에는 바이오융합 외에도 IT 융합, 에너지, 스마트시티, 빅데이터&AI, 디자인 등 미래 혁신산업 분야 융합연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광역시 스타트업 파크 사업과 연계한 기업 육성사업, 남동국가산업단지 고도화 사업 등 지역 산학협력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원용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진흥사업 확대, 선도적인 연구 인프라 확충, 연구 몰입을 위한 연구 행정 간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생활공학 분야

바이오융합신약개발 분야데이터 기반 진단기술 분야줄기세포 재생의공학 분야

기능성 및 바이오화장품 연구

AI기반 융합신약개발 연구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분야줄기세포 원천기술 분야

미래 푸드텍

구조기반 융합바이오 신약 연구바이오칩/생체칩 기반 진단 기술세포치료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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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전달기술Organoids조직공학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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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진단 개발(CDx)-재생의료/소재공학 분야

[표] 바이오융합연구원 연구 개발 분야







 

vol.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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