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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기후변화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세대 희망 없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11-08

“기후변화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세대 희망 없다”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특강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0월 31일 학부생들을 만나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등 국제적 당면과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본 강연은 학부생 대상 교양수업 ‘반기문과 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의 이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반 명예원장은 강의에서 유엔 사무총장 재임기간 활동을 정리한 저서 『더 나은 유엔을 위하여: 2007-2016』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기후협약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고, SDG 17개 목표의 논리적 연관성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기후변화가 SDGs의 모든 목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반 명예원장은 유엔 사무총장 취임 초부터 기후변화를 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북극과 남극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여러 정상들과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언론의 협력을 이끌어 낸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기후변화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고 바로 우리들 모두가 원인제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주변 현상에 대해서 의심을 가지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우리나라의 SDGs 이행 성적이 전 세계 20위권 내에 들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면서, “현재 GDP대비 0.15%의 ODA규모를 OECD 수준인 0.35%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 가을 학기에 처음 개설된 ‘반기문과 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의 이해’ 수업은 지속가능발전 및 국제개발협력 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이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부생들을 위해 글로벌사회공헌원 산하 반기문지속가능발전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반기문 석좌교수 등 우리 대학교 교수 13인과 외부 전문가 6인의 지속가능발전 주제별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이뤄지며, 10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오는 11월 21일 열리는 수업에서 반기문 명예원장은 ‘더 평등하고 지속가능하며 복원력 있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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