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입원전담전문의 선도하는 의료원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11-07

입원전담전문의 선도하는 의료원

미국 의료기관 벤치마킹 및 심포지엄도 진행


의료원이 입원전담전문의 운영과 제도 정착을 위한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관련 현황과 과제를 돌아보는 심포지엄도 최근 진행됐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 초기 진찰과 경과 관찰부터 환자·가족 상담, 병동 내 간단 처치·시술, 퇴원 계획 수립까지 병동에서 전반적인 주치의의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에서는 2017년도 12월부터 시행된 전공의법에 발맞춰 의료인력 공백을 해결하고 환자 안전 보장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현재 전국 28개 병원에서 120명 이상의 입원전담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의료원은 시범사업 초기부터 적극 참여해 현재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임상과에서 입원전담전문의가 활동 중이다.


의료원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빠른 정착과 발전을 위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의료기관을 벤치마킹하고 체계적인 교육 진행과 조직 신설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외과·내과 입원전담전문의들은 지난 3월 미국의 입원의학 학회에 참석해 앞선 입원전담의 학문 운영 체계를 접하며 제도를 시행 중인 여러 병원을 견학했다. 지난 6월부터는 세브란스병원 입원전담전문의 1명이 코넬대학 입원의학 분야에서 장기 연수를 받고 있다. 7월에는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3명이 미국 코넬 메디컬센터에서 진행되는 ‘Clinical Scholars Program’에 참석하고,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를 견학했다. 또 올해 3월부터 코넬대학이 개발한 ‘Clinical Scholars Program’을 도입해 2년 간 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입원전담전문의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0년 2월 말 개원 예정인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는 입원의학과가 개설된다. 국내 일부 병원에서 임상과 개념으로 입원의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나 의과대학 및 병원 산하 독립부서로서 학과와 진료과를 신설하는 것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처음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내과계, 외과계, 뇌신경, 재활, 정신과 분야에서 임상교수급으로 전 병동에 전담인력 및 예비 인력으로 구성된 총 33명의 입원전담전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황과 향후 보완점을 짚어보는 심포지엄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웨일 코넬-연세의대 합동 심포지엄은 연 4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올해 세 번째 교육과정이 지난달 14일에 시작해 18일까지 진행됐다. 코넬의대의 아서 토마스 에반스·제니퍼 인해 리 교수는 지난 14일 내과 전공의와 강사들을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와 입원의학 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지난달 19일에는 ‘2019년 제2차 연세의대 내과 입원의학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 코넬의대는 입원전담전문의들에게 필요한 근거중심의학, 환자 안전과 다학제 접근 및 진료에 대한 강의를, 연세의대는 입원전담전문의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vol. 624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