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형두 교수, 표절론(剽竊論) 출간

표절론의 체계를 완성하다

저자: 남형두 / 출판사: 일본평론사(日本評論社)

남형두(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10월 5일 일본의 저명한 출판사인 일본평론사(日本評論社)에서 『표절론(剽竊論)』을 일본어로 번역 출판했다.

남 교수는 2015년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걸쳐 통용될 수 있는 표절론의 체계를 완성해 책으로 출간한 적이 있다(『표절론』, 현암사). 이 책은 출간 직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15년 세종도서 사회과학분야 대표도서로 선정됐으며, 출간된 지 3년 만에 인문사회 분야 전문서로는 보기 드물게 3쇄를 찍었다. 저자는 2016년 2월 연세대학교 우수업적교수상(저역서 부문 최우수 교수)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은 국내에서 출간된 법학 단행본 전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추천 없이 여러 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저술에 시상하는 상을 제정했는데, 『표절론』이 그 첫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표절론』의 성가는 외국에서도 인정받아 일본 법학서적 출판계에서 가장 저명한 출판사 중 하나인 일본평론사(日本評論社)로부터 번역출판을 제안받아 2년여의 편집과 번역 끝에 2019년 10월 5일에 출간됐다. 번역 과정에 우리 대학교 국학연구원 전임연구원으로 있는 다지마 데쯔오 선생(田島哲夫)이 수고했다.